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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해동한 식품 다시 냉동해도 될까?
작성자 번암초 등록일 22.12.02 조회수 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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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간편식부터 해산물까지 이제는 필수가 되어버린 냉동식품. 오래 보관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냉동실은 늘 여러 가지 음식들로 가득 차 있기 마련이죠. 그러나 냉동식품을 잘못된 방법으로 해동하여 섭취하면 식중독을 유발할 수도 있어 주의가 필요한데요. 냉동식품을 안전하게 섭취하는 방법을 함께 알아볼까요?

 

냉동실은 만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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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동실에 있으니까 괜찮아’. 냉동실에 넣어두면 오래 지난 음식도 괜찮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냉동실에 있으면 정말 괜찮을까요? 냉동 보관을 하면 미생물의 생육이 느려져 보관 기간이 연장되는 것은 맞지만 무한정으로 늘어나는 건 아닙니다. 냉동을 해도 미생물이 사멸되는 것이 아니므로 오래 보관하면 상할 수도 있고 음식의 품질도 떨어지게 돼요. 그렇기 때문에 냉동실은 무조건 안전하다는 생각은 위험할 수 있습니다.

 

 

냉동실에 보관하더라도 식품에 따라 해산물은 2~3개월, 베이컨, 소시지, 햄, 핫도그 등은 1~2개월, 익히지 않은 생선은 2~3개월, 익히지 않은 닭은 12개월 등 보관 기간을 지켜야 해요!

맛과 신선도를 유지하는 올바른 해동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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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동식품을 보관·섭취할 때는 여러 주의점이 있습니다. 그중 보관하는 방법도 중요하지만 잘못된 방법으로 해동하면 식중독의 위험에 노출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한데요. 그렇다면 올바른 해동 방법은 무엇일까요?

 

 

날것을 해동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자연해동입니다. 육류, 어패류 등의 날것은 미리 냉장실에 옮겨두는 것이 좋아요. 급하게 자연해동할 때는 재료에 물이 닿지 않도록 밀봉 후 흐르는 물에 해동시키는 것을 추천합니다.

조리된 냉동식품의 경우에는 전자레인지로 해동하세요. 밥, 조림 등은 랩으로 싼 후 가열하면 촉촉함을 유지할 수 있어요. 데쳐서 얼려둔 채소의 경우에는 끓는 물에 데쳐서 해동할 수 있습니다. 냉동된 상태로 끓는 물에서 해동하면 식감이 부드럽고, 조리시간도 단축할 수 있어요!

 

 

 

이렇게 해동을 마친 식품은 반드시 5도 이하의 냉장온도에서 보관해야 합니다. 상온에 꺼내두거나 온수에 담가 해동하는 것은 세균 증식을 유발할 수 있으니 절대 피해야 한다는 점도 기억해 주세요.

한번 해동한 식품, 재냉동은 안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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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해동해서 먹고 음식이 남았다면 다시 냉동해도 될까요?

상온에서 오랜시간 두거나 온수, 가열의 방법으로 해동하여 식품의 품온이 높아지게 되면 미생물은 빠라게 자라게 되며, 식중독의 위험은 크게 증가합니다.

 

 

따라서 먹을 만큼 해동해서 바로 먹는 게 가장 좋고, 식재료를 냉동 보관 할 때는 1회 분량씩 소분해 두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만약 그래도 음식이 남았다면 냉장 보관 후 빠른 시일 내로 섭취해야 합니다.

식중독 예방을 위한 냉동실 관리 요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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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하게 식품을 보관하기 위해서는 냉장고의 적정온도를 유지하는 게 가장 중요합니다. 냉장실의 온도는 0~10℃냉동실의 온도는 ?18℃ 이하로 맞춰 주세요. 또한 적정온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냉장고 문을 자주 여닫지 않고, 뜨거운 음식은 충분히 식혀서 보관해야 합니다. 냉동실에 보관하는 식재료는 1회 분량씩 소분하여 보관하고 식품별 보관 기간을 준수해 주세요. 이 외에도 냉장고가 청결하지 않다면 공기 순환에 의해 교차오염이 일어날 수 있으므로 주기적인 청소로 냉장고 청결을 유지하는 게 좋습니다.

 

 

이제는 우리의 식탁에서 빼놓을 수 없는 냉동식품.

냉동이라 무조건 안전하다는 생각은 멀리하고 올바른 보관과 해동 방법으로 안전하게 섭취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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