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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삭아삭 가을 배추가 맛있는 이유!
작성자 번암초 등록일 22.10.25 조회수 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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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우리 식탁에서 빼놓으려야 빼놓을 수 없는 채소가 있는데요. 바로 배추입니다!

 

 

매콤한 배추김치, 따끈한 배추 된장국, 아삭아삭한 배추 겉절이 등 배추는 우리 일상에서 자주 마주하게 되는 식재료입니다. 특히 날씨가 서늘해지는 가을은 배추가 유난히 맛있는 계절이자 새 김치를 담글 준비를 하게 되는 시기인데요, 이때 배추는 왜 더운 여름보다 추운 가을이나 겨울에 더 맛있게 느껴질까요?

 

이번 기사에서는 배추에 얽힌 여러 흥미로운 정보를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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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배추가 특히 맛있는 이유는 바로 기온에 있답니다.

배추는 다소 추운 날씨를 좋아하는 호냉성 채소로, 주로 7, 8월에 재배되어 가을에서 겨울 무렵에 수확이 이루어집니다. 배추는 여름 더위가 한풀 꺾인 18℃ 정도에서 주로 성장하는데요, 기온이 더 내려가 4~15℃ 정도가 되면 점차 속이 차오르며 단단해지기 시작하고. 날씨가 서늘한 가을철에 속이 알맞게 차 맛있는 배추가 만들어지게 됩니다. 이때 8월 하순에 파종하여 10월 말 가량에 수확하는 배추는 ‘가을배추’로, 11월에서 12월 무렵에 수확하는 배추는 ‘김장배추’로 불리기도 한답니다.

 

 

 

현재 배추는 한국인의 식습관에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데요. 2020년 농림축산식품 주요 통계를 보면 배추의 1인당 연간 소비량은 47.5kg 수준으로 전체 채소류 소비량의 1/3 가량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배추는 버리는 부분이 적고 활용도가 높은 식재료이기도 한데요. 비타민C가 풍부한 겉잎은 국에 넣을 수 있고, 단맛이 나는 안의 심은 썰어서 생체로 만들어 먹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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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영양학적인 측면에서 배추의 주요 특징으로는 높은 수분과 식이섬유 함량을 꼽을 수 있습니다. 또한 칼슘, 칼륨, 인 등의 무기질과 비타민C가 풍부한 것도 배추의 특성인데요. 여기서 주목할 만한 부분은 조리 과정에서의 비타민 손실률이 비교적 낮다는 점입니다. 배추에 함유된 비타민 성분은 열과 나트륨에 의한 파괴가 적은 편입니다. 때문에 배추로 김치를 담그거나 국을 끓이는 등의 일상적인 조리 과정을 거쳐도 비타민C가 비교적 조리 전과 유사하게 유지됩니다. 아울러 배추의 잎에서 푸른 부분에는 섭취 후 체내에서 비타민 A로 변화하는 전구체인 베타카로틴 성분이 많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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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더 맛있는 배추를 고르는 요령이 있을까요?

 

 

배추는 겉은 푸르고 속은 너무 진하지 않은 노란색을 띠며, 잎과 잎맥이 얇고 부드러운 것이 주로 좋은 배추로 꼽힙니다. 또한 속이 충분히 차 뿌리와 줄기의 둘레가 비슷하면서 손으로 눌러보았을 때 단단한 것이 좋습니다. 아울러 수분함량이 높은 채소인 만큼 수분이 풍부하고 싱싱한 배추를 고르는 것이 권장됩니다.

 

 

 

이처럼 열심히 골라 구매한 배추는 바람이 잘 통하고 서늘한 곳이나 냉장고에서 보관하는 것이 적절합니다. 수분이 마르지 않도록 키친타월이나 종이 등으로 감싸 보관하며, 뿌리 쪽이 아래로 가도록 세워두면 잎이 짓무르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배추는 잘라내거나 세척한 이후로는 쉽게 상할 수 있는데요. 그러므로 한 번에 배추 전체를 소분하기보다는 밑동만 한차례 잘라낸 후 겉잎을 정리해 그때그때 필요한 만큼 사용하는 것이 추천됩니다.

 

오늘은 배추에 관련된 여러 이야기를 함께 알아보았습니다!

맛깔나고 영양분이 풍부한 가을배추로 건강도 지키고 마음도 풍요로운 가을 밥상을 즐기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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