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사랑하기 4호 - 학교에서 문제행동이 발각된 자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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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연옥 | 등록일 | 18.06.01 | 조회수 | 34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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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은 자녀가 실망스럽고 화가 날 수 있지만 자녀는 부모님보다 더욱 당황스럽고 심한 특히 자녀가 처음으로 이런 경험을 하였거나 부모님이 엄한 경우에는 더욱 그러합니다. 자녀는 자신의 문제가 주변에 공개되는 것에 대해서 상당한 수치심이나 창피함을 느낄 수 집이나 학교를 가기 싫어하기도 합니다. 오히려 화를 내거나 공격적인 행동을 보이기도 합니다. 불안 때문에 울렁거림, 구토, 복통 등을 호소하기도 합니다.
경미한 사안에도 개인에 따라 극심한 두려움을 느끼기도 합니다. 앞뒤가 맞지 않고 어수선하게 말을 하기도 합니다. 부모님이 화를 내고, 꾸중하거나 야단부터 치게 되면 자녀는 더욱 상처를 받게 되며 제대로 자기표현을 할 수 없을 뿐 만 아니라 예상치 못한 추가적인 문제행동을 하기도 합니다. 자녀의 감정을 지지해 주시고 선입견 없이 자녀의 입장을 차분히 경청해 주십시오.
어린 자녀는 때로는 억울한 마음에 다른 사람의 탓으로만 돌리거나 상황을 왜곡해서 보고하기도 합니다. 자녀의 말 뿐 아니라 학교 선생님이나 다른 친구를 통해 보다 객관적으로 상황을 파악할 필요가 있습니다. 감정을 지지해 준다는 의미가 자녀의 잘못된 행동을 허용하거나 부모가 대신 해결해 주는 것은 아닙니다. 부모는 언제나 자녀편이며 같이 문제를 해결할 것이라는 것을 알립니다. 자녀가 스스로 행동을 돌아보면서 해결책을 생각할 수 있도록 합니다.
● “너에게 놀림을 당한 그 친구의 마음은 어떠했을까?”
● “그럼 그 친구에게 네가 어떻게 하면 될까?”
● “직접 가서 사과하는 것은 어떨까?”
● “괜찮아. 누구나 잘못은 할 수 있어. 앞으로 그렇게 하지 않는 것이 더 중요해. 이렇게 네가 스스로 잘못에 대해서 반성하니 너무 대견하구나, 앞으로도 지금처럼 솔직하게 이야기 해주고 용감하게 잘 해결하자.”
2018년 6월 전주아중초등학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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