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NA로 범인의 성씨까지 추적해낸다
SBS '그것이 알고 싶다' 17일 방송
SBS TV '그것이 알고 싶다'는 17일 밤 11시 5분 'DNA는 말한다' 편에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최신 DNA 수사법을 만나본다.
대전의 한 살인 사건 현장에서 피 묻은 휴지와 겉옷이 발견됐다. DNA 감식에도 용의자가 추려지지 않아 사건은 미궁으로 빠져드는 듯했다.
그러나 경찰은 국과수로부터 범인이 오씨 성을 가진 남자일지도 모른다는 이야기를 듣고 수사에 착수, 범인을 검거했다. DNA로 성(姓)씨를 분석해 범인을 잡은 첫 번째 사례.
제작진은 '아직은 연구 단계이긴 하지만, 오랫동안 부계 혈통 사회를 유지해 온 우리나라에서는 DNA를 통해 성씨까지도 추출해 낼 수 있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프로그램은 국과수와 함께 머리카락 한 가닥으로 얼마만큼의 정보를 얻을 수 있는지 알아보는 실험을 통해 DNA 수사의 오늘을 짚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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