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 문광면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송태령)가 지난 16일 문광면사무소에서 일본정부의 일방적인 경제보복 조치를 강력히 규탄했다.

이날 모인 주민자치위원 20여 명은 "일본은 그동안 전범국으로서 과거사에 대한 진심어린 반성이나 사과는 고사하고 독도영유권 침탈 및 고대사 왜곡을 일삼아 왔다"며 "이제는 강제징용 판결과 일본군 성노예 문제에 대한 억지주장을 내세워 명백한 경제보복 조치에 나섰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일본정부는 부당한 수출규제 및 백색국가 제외 조치를 즉각 철회하고 강제징용 피해자들에게 정당한 배상과 진심어린 사과를 하라"고 촉구했다.

주민자치위원들은 이어 "일본의 수출규제가 철회될 때까지 문광면 주민 모두는 일본여행은 물론 일본제품에 대한 불매운동에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결의했다.

김전수 문광면장은 "전 국민이 함께하는 일본제품 불매운동에 문광면민 모두가 동참해 주셔서 감사 드린다"며 "빠른 시일 내 일본의 부당한 경제조치가 철회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앞서 지난 9일에는 문광면 이장협의회에서도 일본의 부당한 경제보복 조치에 대한 규탄과 함께 일본제품 불매운동을 결의한 바 있다. 오인근 기자 

-최근 우리나라에서 일본 불맹운동이 일어나고 있는데 이렇게 주민자치위원회가 다같이 힘을 합하는 모습이 인상적이고  다른 지역에서도 본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 불매운동을회를 통해 세계 평화를 위협하고 끝까지 역사를 인정하지 않고 사과하지 않는 일본에게 대한민국 국민의 깨어있는 정신을 보여줄 수 있을것이다. 우리가 조금 불편할지라도 다같이 힘을 모아 더이상의 역사가 되풀이 되지 않도록 해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