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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이달부터 오는 9월까지 여름철 노숙인 특별보호대책을 마련해 추진한다.
우선 응급구호반을 설치해 6~9월 여름철 보호대책기간 동안 거리 노숙인 밀집지역에서 하루 2~4회 순찰을 하게 되며, 24시간 운영되는 노숙인 위기대응콜(1600-9582)과 연계해 노숙인을 보호한다.
또, 고령·중증질환 등 건강 취약계층 노숙인에 대해서는 따로 관리 목록을 작성하여 (6월 현재 99명) 치료·시설입소 등으로 우선 안내하고, 시설입소를 원하지 않을 경우 임시 주거 등을 지원하는 등 1:1 전담관리를 시행할 계획이다.
서울역 등 밀집지역과 권역별 노숙인 시설을 무더위쉼터로 지정해 인근 거리 노숙인 등이 더위를 피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노숙인이 여름철 무더위에도 청결하게 지낼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서울역 희망지원센터 샤워실 등을 밤 10시까지 연장하여 운영하고, 노숙인 지원시설이 부족한 강남권역 등에는 이동목욕 차량 서비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노숙인 등 하루 800여 명이 이용하고 있는 무료급식장 『따스한 채움터(용산구 한강대로 377)』에 대해서는 급식을 제공하고 있는 20개 단체에 ‘식중독 관리매뉴얼’을 미리 배포하고, 폭염대책 기간 동안 음식물 제조, 식기류 살균 소득 등 위생 관리를 강화해 줄 것을 당부했다.
출처 :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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