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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 799점 은닉 일당 검거

이름 최수민 등록일 15.11.05 조회수 879
ㆍ출처 확인 어렵게 일부러 훼손…공소시효 지나 처벌 못해

도굴된 문화재를 매입해 10여년간 은닉한 후 이를 판매하려던 문화재 절취 및 매매 사범들이 무더기로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지방경찰청 제2청 광역수사대는 4일 문화재보호법 위반 및 장물취득 등의 혐의로 장물아비 강모씨(62)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또 경북지역 모 사설박물관장 김모씨(67)와 골동품상, 수집가 등 1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은 이들로부터 전적류(도서) 513점, 도자기류 123점, 서예류 86점, 공예류 77점 등 모두 799점의 문화재를 압수했다.

경찰은 이번 수사에서 1993년 보물 제1157호로 지정된 <성리대전서절요>와 같은 판본인 4책 중 1책(사진)을 경북지역 골동품상이 은닉하고 있는 것을 찾아내 회수했다고 밝혔다.

또 1980년대 망자의 무덤에서 도굴된 지석(誌石)을 판매하려던 현장을 덮쳐 조선시대 문신 김국광의 처와 조선 전기 무신 이형손 묘소의 지석 4점도 압수했다.

미술품 전시회 온 듯 경기지방경찰청 제2청 광역수사대가 4일 문화재보호법 위반 및 장물 취득 등의 혐의로 장물아비 강모씨를 구속하고 경북지역 모 사설 박물관장 김모씨 등 1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은 이들 사무실과 주거지 등에서 압수한 전적류(도서) 513점, 도자기류 123점, 서예류 86점, 공예류 77점 등 문화재 799점을 공개했다. 연합뉴스


이들은 도난 문화재의 낙관이나 내용을 고의로 훼손해 출처 확인을 어렵게 만들었고, 피해자들이 도난 사실을 아예 모르는 경우도 부지기수였다. 도굴이나 도난은 대부분 약 20∼30년 전에 이뤄진 범행이어서 공소시효가 지나 처벌 자체는 불가능한 상황이다.


경찰 관계자는 “문화재들은 오래 전 향교나 사찰 등에서 관리가 소홀한 틈을 타 도굴돼 골동품상 등에게 넘어갔으며, 문화재사범들은 도난 문화재 출처 확인을 어렵게 하기 위해 주거지 등에 오랫동안 은닉해 온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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