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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원더' 감상문

이름 최하연 등록일 21.05.12 조회수 390

영화 원더를 보며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다. '외모의 기준은 누가 정하는 것일까?' 누군가에게 어기의 외모는 사람에 가깝지 않다고 생각하게 만든다. 그러나 다른 누군가에게 어기의 외모는 가장 사람답다고 생각하게 만들 수 있다. 이것이 뜻하는 바는 무엇일까? 외모의 기준은 환경에 따라 바뀐다, 즉 상대적이라는 의미와 다르지 않다.  어기의 얼굴보다 더욱 상태가 안 좋은 얼굴을 가진 누군가에게 어기의 얼굴은 갖고 싶어지게 만들지 모른다. 내가 잠을 더 잘 수만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것과 달리 누군가는 잠을 잘 수만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것처럼 결국 기준은 상대적이고 주변의 환경에 의해 언제든지 변할 수 있다. 어느 것이 옳고 그른지도 함부로 판단할 수 없다는 것이다. 하지만 태도에 대해서는 옳고 그름이 존재한다. 자신의 기준보다 낮은 수준의 얼굴을 가진 사람에게 심장에 못을 박는 말을 심어주는 것은 옳지 않다. 반대로 그 사람의 외모가 자신의 기준보다 낮다고 함부로 까내리는 것이 아닌 그 사람의 외면보다 내면을 보려 노력하는 것은 올바른 태도라 볼 수 있다. 어기는 자신의 외모가 주변 환경의 기준보다 낮아서 상처를 받은 것이 아닌 그 기준을 가진 사람들이 어기를 대하는 태도에 상처를 받은 것이다. 영화를 보던 중 교장선생님의 인상깊은 구절이 생각난다. "우리가 어기의 외모를 바꿀 수 없다면 우리가 어기를 바라보는 시선을 바꿔보는 것이 어떨까요?" 나는 과연 세상을 어떤 기준으로 바라보고 있으며 나의 기준은 주관적일 뿐 절대 객관적일 수 없단 것, 즉 나의 기준이 세상의 정답을 뜻하는 것은 아니란 것을 깨달으며 깊은 반성을 하게 된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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