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인권

오늘 동아리 활동으로는 UN 세계 기초과학의 해를 맞아 전북대학교에서 진행하는 과학체험부스를 체험했다.

각 과별로 다양한 부스들이 존재했는데, 나는 총 10개의 부스 중 6개 부스에서 체험을 했다.

1. 포카리 스과트 (스포츠 과학과)

이 학과에서는 공을 차서 일정 점수를 얻거나 테니스 공을 정해진 갯수 이상 튀기면 상품을 증정하는 스포츠 체험식 활동과

근육의 이완과 혈액순환을 돕는 테이핑을 직접 받아볼 수 있는 체험활동이 있었다.

특히나 신기했던 것은 테이핑 활동인데, 그저 테이프를 붙이는 것 만으로도 다양한 기능을 한다는 것이 놀라웠다.

2. 발포 비타민 대포 만들기 (화학과)

화학과에서는 발포 비타민 총 만들기 실험을 했다. 키트를 이용한 실험이었는데, 15cm정도의 투명관이 달린 총을 만들어서

그 안에 발포 비타민을 넣고, 물을 부어 발포비타민이 이산화 탄소와 탄산 등 기체가 발생하게 한다.

이 때 재빨리 총알로 관을 막아 압력차가 생기게 하여 총알이 발사되는 그런 실험이다.

별로 위력이 크지 않을 줄 알았는데 의외로 생각보다 멀리 나가서 재밌었다.

3. 지구과는 땡땡땡 어서모이자~ (지구 환경과학과)

여기서는 여러가지 암석들을 보고 구별하여 맞추는 체험을 했다. 화강암, 현무암, 사암, 셰일, 석영 등등.. 8가지 정도 되는 암석들을 맞추는 것이었다.

암석들 중에는 지구 환경과학과 교수님이 우리나라에서는 최초로 발견한 에클로자이트라는 희귀 암석이 있었다.

다른 대학도 아닌 전북대 교수님이 '최초'로 발견하셨다는 것이 흥미로웠다.

4. 비밀 번호를 해제하라! (수학과)

주어진 수학문제 단서를 가지고 금고의 암호를 맞추는 체험이었다. 총 4자리의 숫자로 이루어진 금고를 열기위해

4가지 문제를 풀어야 하는데 3번째 문제를 틀려 아쉽게 맞추지 못했다. 아쉬웠지만 재미있었다.

5. 젤리속을 달리다 (분자 생물학)

유용한 정보 위주의 체험이었다. '왜 색깔에 따라 색소의 입자가 이동하는 것이 다를까?' 에서 시작해서 그 까닭에 대해

자세히 알게되니 지식이 더해지는 것 같아 좋았다.

6. 과학학, 들어보시렵니까?

다트를 던지는 체험을 하고 있었다. 체험에 참여해 20점 이상을 내서 젤리를 2개 받았다

오늘의 총 소감문

나는 이과생도 아니고 예체능쪽 지망이지만, 그래도 이러한 활동들을 통해 학교에서 배우는 공부와 일상생활 속의 연결 고리를 찾고

적용해나가는 것을 하는것이 지식의 한 폭이 더욱 넓어지는 것 같아 좋다.

앞으로도 그냥 학교 내에서 공부만 하는 것이 아닌 다양한 활동들을 하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