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인권

동아리 활동 1교시에는 우리나라 인권 신장을 위해 노력한 인물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나는 여러 인물들 중에서 송암 박두성 선생님의 일생과 업적에 대하여 발표했다. 자료조사를 하며 나는 송암 박두성 선생님이 한국 맹인교육의 세종대왕이라 불릴 정도로 맹인들의 교육을위하여 점자의 체계를 확립하고 책을 발간하는 등 수많은 노력을 하셨다는 것을 알고 나 또한 교육계열에 꿈을 둔 사람으로서 누군가의교육을 위하여 저렇게 노력하고 헌신할 수 있는지 되돌아보는 계기가 되었다.

2교시에는 젠더의 의미에 대해 알아보고 부원들과 함께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내가 속한 A팀은 성 소수자를 사회가 만들어낸 ‘일반적인’ 성과 다른 성을 지녀, 자신의 성 정체성을 부정당하는 사람 즉, 사회적으로 인정받지 못하는 성 정체성을 가진 사람이라고 정의하였다. 또한 우리나라의 젠더 갈등 원인에 대해서도 토론하였는데, 양성평등 교육 미흡, 남녀가 평등한 사회라는 사람들의 착각, SNS 커뮤니티 중심의 갈등 확산 등을 원인으로 꼽았다. 이 활동을 통해 젠더 이슈에 대해 깊이 생각함으로써 과거 나는 젠더 문제를 어떻게 다뤘는지 성찰하게 되었고, 사회적으로 대두되는 문제인 만큼 이에 대해 윤리적인 가치관을 가지려고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