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인권

평소에 관심사가 아니었던 소재가 토의의 주제가 되어 더욱 흥미로웠던 시간이었다. 젠더 갈등이 현재 우리 사회에 얼마나 큰 문제로 자리 잡고 있는지 알게되었고 나의 가치관이나 행동에는 어떤 문제가 있었는지 돌아보게 되었다. 또한 젠더 갈등의 원인을 스스로 생각해보고 성소수자의 정의도 내려보고  여성가족부의 이름도 바꿔보는 활동을 했다. 그 활동을 통해 젠더 갈등을 이해하고 심화된 생각을 하기 용이해졌다. 내가 생각하는 젠더 갈등의 원인은 남성 단체와 여성 단체가 추상화된 어떠한 주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그 단체에 포함되어 있는 사람들 개개인의 생각을 알 수 없기 때문에 서로 공감과 이해없이 자기 주장만 앞세우는 것처럼 보이기 때문이다. 또한 아직까지도 적지 않은 사람들이 성차별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고 우리 또한 무의식중에 성차별적 생각에 대한 행동을 하기도 한다.

이처럼 젠더 갈등에 대하여 깊이 생각할 수 있는 활동들을 접함으로써 인식의 변화 등 나를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진 것 같아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