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지기

 <4/07 천체망원경 조립 활동 감상> 

천체망원경 조립과 관측을 하려고 계획했었을 때부터 매우 설레했었다. 그저 태양과 그 외의 별들을 볼 수 있다는 것에 신나했지만 아는 것이 하나도 없었다. 무슨 부품이 있는지, 조립은 어떻게 하는지, 관측은 어떻게 하는지 하나도 몰랐는데, 이번에 선생님께서 활동을 통해 차근차근 잘 알려주셔서 우리가 직접 그대로 조립해보고, 다시 해체해보는 과정에서 무슨 부품이 필요하고 어떤 순서로 조립해야하는지 자세히 알게 되었다. 또, 동아리 첫 시간이라 아직 서로 낯설고 어색한 친구들이 있지만 각자 한 명 한 명이 소중한 것처럼 이 망원경에 대해 잘 모르는 나도 부품 하나하나가 다 중요하다는 것을 자연스레 알게 되었다. 아직 관측은 해보지 못했지만 조립만으로도 큰 매력이 있었다고 생각한다. 평소 잘 볼 수 없고, 경험할 수 없는 것을 했을 뿐만 아니라 이 활동 속에 담겨져 있는 원리들을 스스로 찾아보고 알아가는 시간을 가지게 되었던 것 같다. 이런 활동 속에 짧은 시간이었지만 서로 협력하고 공통된 관심사를 같이 배워나가는 것은 큰 의미가 있는 것 같다. 기회가 난다면 꼭 태양뿐만 아니라 달, 행성 등을 많이 관측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앞으로의 활동이 많이 기대되는 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