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지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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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대부고의 다채로운 이야기는 오직, <한울소리>에서

기록) 교생선생님 인터뷰

이름 진시연 등록일 24.05.26 조회수 27

<여교생쌤 인터뷰> - ( 이예성, 이도윤 )

영어 교생 이유림 선생님

Q:직접 수업을 해본 소감은?

A:떨리기도 많이 떨렸던 것 같고 특히 담당 반을 수업하게 되었을 때 엄청 재미있었던 것 같습니다. 잘 알던 학생들이라 그런지 서로 장난치기도 하고, 애들이 열심히 들어주기도 해서 교사에 꿈에 대한 확신이 생겼던 것 같습니다.

Q:재밌게 수업 할 수 있는 팁?

A:저는 장난기가 많아서 수업할 때 장난을 많이 쳤던 거 같은데 학생들의 번호를 불러 그 학생이 지목한 학생이 대답하게 하는 방법 등이 있는 것 같습니다.

체육 교생 구서영 선생님

Q:선생님을 꿈꾸게 된 배경?

A:제가 체육 선생님에게 좋은 영향을 받았던 기억이 있어서 저도 학생들에게 좋은 영향을 주고 싶었고, 그 좋은 영향력을 제가 가장 좋아하는 과목인 체육을 통해 좋은 경험과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싶어 꿈꾸게 되었습니다.

Q:어느 반 담당이시며 학생들과 친해지기 위해 하신 노력이 있으시다면?

A:저는 최민규 선생님이 담임선생님으로 계신 1학년 8반 담당이고요. 저는 학생들과 친해지기 위해 이름을 열심히 외웠고 학생 이름이 틀릴까 걱정도 됐지만 그럼에도 학생들 이름도 불러보면서 말도 많이 걸려고 노력했던 거 같습니다.

Q:직접 수업해본 소감은?

A:실기 수업인 만큼 대학교에서 수업해본 경험이 많이 없었는데 실제로 해보게 되니까 프로그램을 짜고, 시간 관리를 하는 것, 그리고 아이들의 참여도 등 생각보다 어려웠던 것 같습니다.

Q:마지막으로 재학생들에게 한마디?

A:지금 진짜 꽃 같은 나이인데, 친구들과 추억도 많이 쌓고 공부도 열심히 해서 지금 꿈꾸고 있는 목표를 꼭 이루었으면 좋겠습니다. 응원합니다!

지구과학 교생 백지은 선생님

Q:사대부고 졸업생이신데, 교생선생님으로 학교에 다시 오게 된 소감은?

A:건물이랑 교복은 그대로인데 학생들이 다르니까 익숙한 듯 새로워서 신기했고, 학생일 때와는 달리 이제는 교사의 입장으로 학생들을 가르친다는 게 새로운 경험인 것 같아서 재밌고 좋은 추억이 될 것 같아 좋았습니다

Q:직접 수업해본 소감은?

A:대학교에서 해보는 거랑 직접 하는 거는 많이 다르다는 것을 느꼈고, 혼자 연습해볼 때는 쭉쭉 진도 나가면서 해도 되는데 수업해볼 때는 아이들이 이해했는지, 어떤 반응을 보이는지, 예상과 다른 대답이 나오는 것 등 변수가 많아 어려웠지만 재미있고 보람도 있었던 거 같아요.

Q:재밌게 수업 할 수 있는 팁?

A:학생들이랑 의사소통하면서 친밀감 형성을 어느 정도 하느냐에 따라 학생들이 수업을 재밌게 느낀다고 생각해서 이런 친밀감 형성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Q:마지막으로 재학생들에게 한마디?

A:지금은 어려운 공부가 많겠지만 지나고 보면 다 좋은 추억들이 될 테니까 너무 힘들게 생각하지 말고 열심히 했으면 좋겠습니다! 파이팅!

< 남교생쌤 인터뷰 > - ( 서채련, 박준희, 정준희, 김주은 ).

Q. 어떤 교사가 되고 싶으세요?

김상현T

이 질문은 왜 교사가 되려고 하는지와 또 연관 지어서 말할 수 있을 거 같은데요. 저는 학교라는 공간이 너무 좋았어요. 학교에 오면 친구들이 있잖아요. 그게 너무 좋아서 학교라는 공간에 많이 남고 싶다고 생각했어요. 결국에는 다 선생님들도 계시고 학생들도 있고, 선생님이라는 직업은 일단 학생들한테 만족감을 줘야 한다고 생각해요. 만약에 고민이 있는 친구들은 그 고민을 해결해 줄 수도 있고, 공부하고 싶은 친구들한테는 그 고민에 맞게 양질의 교육을 제공해야 하는 게 교사의 역할이라고 생각하거든요. 다양한 학생들이 있는 공간이잖아요. 학교라는 공간은, 그래서 뭔가 여러 학생의 요구사항이나 필요한 요소들을 제공해 주고 해결해 줄 수 있는 그런 맞춤형 교사가 되고 싶다!”라고 생각했습니다.

Q. 고등학교 시절 기억에 남는 일화가 있으신가요?

박민우T

저는 고등학교 때 전교생 기숙사인 학교에 다녔었거든요. 그런데 제가 1학년 때였는데 고데기랑 다리미가 금지가 됐어요. 원래 금지가 아니었거든요. 왜 금지가 됐냐면 선배들이 다리미를 켜서 거기다 밤에 고기를 구워 먹었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그 사건으로 이후로 다리미가 금지가 되었어요. 근데 또 당시에 고데기는 금지가 아니었는데, 남자 선배들이 다리미가 안 되니까 고데기를 가져다가 또 고기를 구워 먹어서 고데기도 그렇게 금지가 되었어요. 그래도 여자애들은 고데기를 포기 못 하고 계속 가져오고 그랬죠.

(Q. 해봐야 한 점씩 밖에 안 나오잖아요)

맞아요 그게 재밌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졸업할 때쯤에 고데기 한 50개 가져간 애들도 있었어요. 계속 가져가고 뺏기고 가져가고 뺏기고 하니까 그런 기숙사에서의 경험이 있습니다.

Q. 재밌게 수업하는 자신만의 Tip이 있나요?

박민우T

아 일단 저는 지금 교생 수업을 세계사 A, B반을 맡고 있거든요. 그래서 A2, B2번 수업을 하는데, 수업에 적용하고 있는 게 있어요. 제가 가르쳐야될 분량을 한 차시에 한 시간에 다 끝내버리고 두 번째 시간에는 배운 내용들을 바탕으로 보드게임을 하면 좋을 것 같아서 보드게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김태현T

저는 수업을 미리 구상해보는 거 같아요. 이렇게 하면 애들이 어떻게 할까? 친구들이 어떻게 반응할까를 생각하면서요. 저는 심화 국어 수업 중 시와 관련된 내용을 맡아서 진행했었는데 시에 흥미없는 친구들 많을 것 같아서 일부러 좀 학생들이 어렵지 않게 이해하기 쉬운 시를 사용했어요. 또 딱딱한 수업보다는 친구들이 마음껏 할 수 있는 활동 위주로 수업을 구상해서 수업했는데 실제로 학생들도 재밌다고 말해줘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Q. 학창 시절엔 어떤 성격이었고, 어떤 학생이었나요?

김상현T

선생님은 좀 많이 까불이였었는데 또 남들 앞에 나서는 걸 엄청 좋아했어요. 그래서 처음 고등학교 들어가서 수학여행을 가는 시기였는데, 그때 아무도 친구도 아는 사람들 없고, 반 애들만 알았거든요. 근데 저는 장기자랑 나가서 노래도 하고 그랬어요. 그런 친구였지 않나.

박재동T

저는 고등학교 때 저희 학교는 1반부터 7반까지 있었는데 1반부터 7반까지 저를 모르는 사람은 없었어요. 왜냐면 너무 사고도 많이 치고 그래서요. 근데 공부를 또 잘했습니다. 그래서 쌤들이 되게 싫어하는 타입? 수업 때 막 창문 넘어서 도망가서 축구하러 다니고, 막 선생님들께 맞고 했는데 성적 보면 막 1등급인 과목도 있었고, 근데 아예 안 하는 건 막 8등급도 있고 1학년 땐 공부를 많이 안 했다가 2학년 때부터 공부를 또 열심히 해서 좀 말썽꾸러기인데 또 할 건 하는 학생이었죠.

Q. 다들 수업하시면서 좀 힘들었던 거 있으셨나요?

김상현T

선생님은 힘들었던 건 사실 아이들 때문에 힘든 건 하나도 없었고, 내가 힘든 이유는 내가 아직 잘 못하니까 힘들었다고 생각했어요. 처음으로 진짜 사람들 앞에서 수업을 하는 경험이 생기는 거니까. 익숙하지 않은 걸 하려고 하니까 힘들었지 않았나 싶어요. 그렇지만 너무 사대부고 학생들이 너무 다 착한 아이들이 많아서 공부를 열심히 하지 않더라도 성격이 모난 친구들이 없잖아요.

Q. 사대부고 와서 3주 정도 교생실습을 하셨는데 어떠셨나요?

전건주T

3주동안 다녔지만, 역시 옛날이랑 변함이 없더라고요. 우리 학생들도 똑같고, 풋풋하고, 재밌어보여서 너무 좋은 거 같아요.

Q. ·고등학생 친구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으신가요?

전건주T

일단 무조건 많이 놀았으면 좋겠어요. 고등학생들도 말이에요. 저는 공부보다는 놀면서 하다가 자기 꿈을 찾는 게 제일 좋다고 생각해요. 저 같은 경우에도 공부를 안 했었거든요. 근데 자는 건 진짜 안 돼요. 다른 건 몰라도 자는 건 절대 안 되거든요. 자면 시간이 무의미하게 흘러갈뿐더러 잠은 집에서 자면되는 거지 학교에서 자는 게 아니에요. 전 학창시절에 절대 학교에서 안 잤습니다. 학교에서 잠 자는 건 진짜 바보같은 행위라고 생각해요. 공부를 막 열심히 할 필요는 없는데 자는 행위는 아니라고 봅니다.

김태현T

저는 제 수업을 들은 친구들은 제가 첫 수업 때 뭘 해야 하는지 6가지 말 해줬는데, 일단 친구를 많이 만들었으면 좋겠어요. 그렇게 사람을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를 중고등학교 때 배웠으면 좋겠어요. 또 자신의 취향이나 내가 언제 스트레스받고 언제 행복한지에 대해 알아두면 나 스스로를 알고 그것들을 언제든지 계속 잘 써먹는 거 같아요. 뭘 좋아하고 뭘 싫어하는지에 대해서, 나의 취향에 대해 찾아가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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