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3일, 사감선생님의 강냉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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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등록일 26.10.14 조회수 100

3학년의 정기시험은 지난주에 끝나고, 이번 주부터는 1, 2학년들의 정기시험이 시작되었습니다.

 

시험을 마친 3학년 친구들은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 살펴보기 위해 저녁 자기주도학습실을 찾았습니다. 학습이 시작된 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아이들이 자리에서 일어나 움직이고 있었습니다.

 

무슨 일인가 싶어 학습실에 들어가 보니, 사감선생님께서 아이들에게 뻥튀기와 따뜻한 차를 나누어 주고 계셨습니다. 아이들을 위해 낮에 직접 준비해 오신 듯했습니다.

 

늦은 저녁까지 학교에서 생활하는 아이들에게 따뜻한 차 한 잔과 강냉이 한 줌은 단순한 간식 이상의 의미가 있었을 것 같습니다.

학교에서 아이들을 성장시키는 것은 교실에서 이루어지는 수업만은 아닐 것입니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아이들을 살피고, 작은 것 하나라도 챙겨 주시는 선생님들의 따뜻한 마음이 모여 지금의 학교를 만들어 가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쩌면 아이들은 오늘 먹었던 강냉이의 맛은 잊어버릴지 몰라도, 늦은 저녁 자신들을 위해 간식을 준비해 주셨던 사감선생님의 따뜻한 마음은 오래도록 기억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이들의 하루를 따뜻하게 채워 주시는 사감선생님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