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9일, 실패도 경험이 되는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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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등록일 26.05.20 조회수 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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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내 과학경진대회가 열렸습니다.
이번 대회는 에어로켓과 고무동력기 부문으로 진행되었습니다.

 

고무동력기를 열심히 만들고 있는 3학년 여학생들과 잠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쌤~ 저희 1, 2학년 때도 계속 나왔는데요. 작년에는 3학년들이 상을 다 가져갔어요. 이번에는 우리 차례예요.”

 

“그래? 어떻게 하면 잘 날아가는데?”

 

“날개 위치랑 균형을 잘 잡으면 돼요.”

 

짧은 대화였지만, 그 안에는 아이들이 그동안 쌓아 온 시간이 담겨 있었습니다.
1, 2학년 때의 실패와 아쉬움이 그냥 지나간 것이 아니라, 3학년이 된 지금 자신감으로 남아 있었습니다.


잘 날아가지 않았던 경험, 생각처럼 되지 않았던 순간들이 결국 아이들에게 하나의 배움이 된 것입니다.

 

대회가 끝난 뒤 교실에 갔더니 많은 1학년 학생들이 남아 있었습니다.

 

“너희는 왜 안 나갔니?”

 

아이들은 말했습니다.

 

“크게 관심이 없어요.”
“나가도 상 못 받을 것 같아요.”

 

그 말을 들으며 아이들에게 꼭 알려주고 싶었습니다.
 

처음부터 잘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는 것을.
노력해도 실패할 수 있고, 잘하던 일에서도 넘어질 수 있다는 것을.
 

하지만 그 실패가 쌓이면 언젠가는 경험이 되고, 다시 도전할 수 있는 힘이 된다는 것을 말입니다.

 

오늘 3학년 학생들의 자신감은 처음부터 잘해서 생긴 것이 아니었습니다.
실패도 경험해 보고, 그 시간을 지나오며 조금씩 성장했기 때문에 만들어진 모습이었습니다.

 

아이들이 상을 받기 위해서만 도전하는 것이 아니라,
실패도 경험해 보고, 다시 도전하는 과정 속에서
조금씩 성장해 가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