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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밤, 아이들은 운동장에 나와 하늘을 올려다봅니다.
36년 만에 찾아온 정월대보름 개기월식, 붉게 물든 ‘블러드문’이 조용히 밤하늘을 수놓았습니다.
삼각대 위 망원경을 통해 조금씩 달이 어둠에 잠기는 모습을 바라보며, 과학 선생님의 별자리 이야기가 아이들의 마음에 별빛처럼 내려놓을겁니다.
교과서 속 한 페이지가 아닌, 직접 눈으로 보고, 함께 숨죽이며 기다렸던 시간.
오늘의 밤하늘은 아이들에게 오래도록 기억될 하나의 추억이 될것입니다.
달이 붉게 빛나던 이 밤, 아이들의 눈빛도 그 어느 때보다 반짝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