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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고 사랑하는 우리 우전교육가족 여러분!
맑고 파아란 하늘이 가을을 닮았습니다. 들판에 누렇게 익은 벼이삭은 추수하는 계절임을 알려주고 짙은 국화향이 코끝을 간지럽히고 있습니다.
10월의 첫 날 선선한 바람과 향기로운 코스모스는 한들거리고 있으나 우리 모두 가슴은 답답하고 끝이 보이지 않는 코로나 감염증으로 불안하기만 합니다.
전주우전초로 부임하여 9월 한 달을 숨가쁘게 달려왔습니다. 매일매일이 긴장이고 우리 아이들 안전한 건강을 위해 우전 교육가족 모두가 초 집중을 하고 지내다 보니 시간이 참 빨리도 갔습니다.
민족의 대명절인 ‘추석’과 함께 이어지는 연휴기간이 행복한 시간으로 채워져야 할텐데도 가족들이 모두 만나기도 자유롭지 못하고 자유롭게 이동하기도 쉽지 않으니 올해는 추석 명절도 아쉽기만 합니다.
잘 참아왔으니 연휴기간 조금만 더 견뎌보자고 서로 위로하면서 버텨야 될 것 같습니다. 그래야만 우리 아이들 전체등교가 앞당겨지고 일상생활이 평온해 질 수 있습니다.
모든일이 코로나 이전으로 돌아가기 쉽지 않겠으나 더도 말고 덜도 말고 우리 아이들이 학교에서 만이라도 마스크를 벗을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2020. 10. 1
전주우전초등학교 교육공동체 대표 강일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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