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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못의 봄풀은 아직 잠에서 깨지 않았는데
섬돌 앞에 오동나무 잎은 가을 소리를 내누나
한 해의 후반을 맞이하며
이 모양 저 모양으로 자란 아이들 모습을
보는 것은 매우 큰 기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