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시키지 않아도...(세인고 주일 낮 풍경)
작성자 이지원 등록일 18.10.07 조회수 1378
태풍 콩레이가 지나가면서 이틀 연속으로 비가 왔습니다.
주일 예배를 드리고 운동장에 나오니, 햇볕이 따사로이 비칩니다.
꿉꿉한 빨래를 가지고 나와 축구 골대 그물망에 옷걸이를 꽂네요.
누가 시키지 않아도...
운동장 한 켠 높고 낮은 철봉대 위에 이불을 걸칩니다.
남학생들이 하니, 여학생도 따라합니다.
시험 공부한다고 귀가하지 않은 학생들의 삶인가 봅니다.
너무나도 자연스러운 모습에 저절로 미소가 지어집니다.
누가 시키지 않아도...
우린 이렇게 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