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isode 35. 밥은 하늘입니다.(급식실 이야기 I) (2024.5.13.)
작성자 이무흔 등록일 24.05.13 조회수 316

Episode 35. 하늘입니다.(급식실 이야기 I) (2024.5.13.)

 

 4교시 수업이 시작할라 치면 은근슬쩍 제안이 들어온다. “샘~ 5분만 일찍 끝내 주면 안되나요?” 짐짓 알면서도 되 물어본다. “어째서?”  돌아오는 대답은 영락없다. “오늘 점심 맛있는거 나온단 말이예요.”

 

 김지하 시인의 “하늘입니다.” 이란 시에는 하늘을 혼자 가질 수 없듯이 밥은 서로 나누어 먹는 것이라 했다. 밥은 모두 서로 나누어 먹는 것.... 식사 후 내가 먹은 설거지는 스스로 하는 것은 푸른꿈의 오래된 전통입니다.

 

 오늘도 하늘을 함께 짓는 급식실 샘들께 두 손 모아 감사를 드립니다.  

 

 (사진 3학년 S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