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전북예술교육 페스티벌에 서다
작성자 *** 등록일 25.10.16 조회수 92

한국소리문화의 전당 모악당에서 열리는 전북예술교육 페스티벌 참가했습니다.

음악과 미술분야에서 멋진 활동을 이어 오고 있는 전북의 각 학교들의 각양각색을 보여주는 자리입니다.

동화의 도레미오케스트라도 관악 연주를 위해 무대에 섰습니다.

이번에는 악보없이 떨리는 두 손들을 악기위해 얹고 무대를 채웠습니다.

지난 무대보다 덜 떨린다는 1학년들 대견합니다.

사실은 입만 대고 있었던 순간들도 있다는 아이들의 솔직한 소감나눔이 더 정겹습니다.

누군가의 실수도 실수라서 괜찮다는 다독거림도 들렸지만, 정작 실수한 당사자들은 못내 아쉬워합니다.

3월에 처음 악기를 받고 입에 대본 순간부터 7월의 한여름밤의 꿈 음악회, 8월의 전국관악경연대회, 그리고 10월의 페스티벌의 무대까지

아이들은 큰 무대에 서서 여러 번의 긴장되지만 쫄깃한 경험을 해보게 되었습니다.

계 이름도 못내고 있어요.. 라고 했던 3월보다 입만 대고 있다고 말했던 7월을 지나

8월의 떨리는 경연대회를 겪고 10월의 페스티벌에 서고보니 이제는 본인들이 내는 소리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도레미 윈드오케스트라의

하모니가 아름다운지, 덜 익은 것인지 분간해 내며 아쉬움을 담아냅니다.

오늘의 아쉬움과 성찰이 내일의 성장으로 연결될 생각하니 기특합니다.

 

더 아름다운 하모니에 욕심내며 학년 간 갈등과 반목의 순간들도 있지만 아이들은 금새 또 잊고 함께 합을 맞춰봅니다.

결국 우리는 같은 길을 가야하는 공동체 임을 알게 됩니다.

네가 있어 내가 있고 느리더라고 같이 가야함을 생각합니다.

부족한 부분을 서로 채우며 살아가야 한다는 것을 알아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