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요셉은 시므온을 볼모로 잡았을까?
작성자 김용언 등록일 26.09.15 조회수 37

제목 : 왜 요셉은 시므온을 볼모로 잡았을까?

본문 : 42:18~25

 

왜 요셉은 시므온을 볼모로 잡았을까?” 잠시 생각할 말씀의 제목입니다.

사실 야곱의 편애로 인해서 요셉은 형들의 미움을 사게 되고

결국 애굽으로 팔려갔지만 하나님을 믿는 믿음 하나 가지고

그리고 또 하나님께서 주신 지혜로 바로의 총애를 받고, 애굽의 총리대신의 자리까지 오르지 않았습니까?

 

이렇게 요셉이 애굽의 총리 자리에 있을 때, 애굽 뿐만 아니라,

아버지 야곱이 거주하고 있는 가나안 땅에도 극심한 가뭄과 기근이 생겨서,

결국 요셉의 형들이 애굽으로 곡식을 사러 가는데, 그곳에서 요셉을 만나게 되지 않습니까?

 

요셉은 형들을 보고, 금방 알아봤어요.

그런데 형들은 애굽의 총리가 동생 요셉인지를 몰랐어요.

이 때 요셉이 형들을 엄하게 대합니다.

형들을 첩자라고 고발하면서, 만약에 당신들이 첩자가 아니라면 동생 베냐민을 데려오라고 하죠.

 

사실 요셉은 친동생이었던 베냐민을 너무나 보고 싶었던 것이에요.

그래서 베냐민을 데려올 때까지 둘째 형이었던 시므온을 볼모로 잡아 두지요.

그렇다면 왜 시므온을 볼모로 잡아두었을까?

왜 하필이면 시므온이었을까?

그냥 우연히 시므온이 뽑힌 것일까?

절대 그렇지 않아요.

 

이것은 순전히 요셉의 의중에 따라 시므온을 인질로 잡아 둔 것이에요.

요셉은 사실 열 명의 형들, 한 사람 한 사람의 성품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었어요.

그런 요셉이었기 때문에 둘째 형 시므온을 인질로 삼은 것은 분명한 의도가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시므온이 어떤 사람이었냐면, 성품이 아주 다혈질의 형이었어요.

물불을 가리지 않는 무대포 성격을 가진 형이었어요.

 

다시 말하면, 일을 저질러 놓고 보는 그런 사람이었는데,

성경에는 기록되지 않았지만 고전 랍비 문학에서는 시므온을 어떻게 기록하고 있냐면,

시므온은 무서울 것이 없는 사람이었고,

또 질투가 아주 많은 사람으로 기록하고 있어요.

 

또한 요셉에 대해서는 아주 적대감을 가지고 있었던 형으로 전해지죠.

형들이 작당모의해서 동생 요셉을 죽이자고 할 때~~, 가장 앞장서서 선동을 했던 형도 시므온이고요.

큰 형 르우벤의 만류로 요셉을 죽이지 않고 종으로 팔았을 때

이 시므온 요셉을 죽이지 않았던 것에 대해 몹시도 분노했다고 전해지는 인물입니다.

 

이런 악한 성품을 가진 시므온을 요셉이 왜 모르겠습니까?

너무도 잘 알고 있었죠.

그렇기 때문에 요셉은 시므온을 자신의 그 못된 성질머리를 고칠 수 있도록 일부러 인질로 잡아 두었던 것이에요.

그래서 요셉은 당대에 최고의 지혜자로 인정받아서

굽의 총리의 자리까지 오르게 되었기 때문에

그 지혜로 형들을 이렇게 궁지로 몰아넣어서 악한 성품을 가진 형들이 스스로 회개하도록 만들었다는 것이에요.

 

그리고 그 악한 모습을 고쳐준 다음에 형들을 어떻게 합니까?

용서해 주지 않습니까?

이런 깊은 뜻을 가지고 일부러 시므온을 볼모로 잡아둔 것입니다.

 

말씀 드렸듯이 시므온의 성품이 어떤 성품이라고요?

잔인하고, 악한 성품을 가진 형이었다. 그랬습니다.

그렇다면 요셉의 자신을 잔인하게 대했던 시므온에게 보복하려고 인질로 잡고,

감옥에 가두었을까요?

그렇지 않죠

 

나중에 형들을 요셉이 다 용서해 준 것을 보면 보복하려고 그런 것이 아니라는 것을 금방 알 수 있어요.

다만 형들의 악한 모습을 고쳐준 다음에 용서해 주려고 했던 것이죠.

이 과정을 통해 성품이 잔인한 시므온은 더 큰 고통이 필요했기 때문에 요셉이 볼모로 잡아 둔 것이에요.

악하고, 잔인한 성품, 이것은 결코 하나님을 믿는 사람의 성품이 아니에요.

 

또한 하나님은 악한 성품을 결코 용납하지 않으세요.

나중에 시므온의 잔인한 성품 때문에 시므온 지파가 축복을 받을 때,

다른 지파에 비해 상당히 제한을 받는 것을 보게 됩니다.

 

더불어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나안 땅에 들어가기 직전의 모습을 보면

12지파 가운데 가장 약한 지파가 바로 시므온 지파였어요.

이것은 뭘 의미하는 것이냐면, 하나님은 결코 잔인한 성품을 기뻐하지 않으신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렇다면 어떤 사람들에게 은혜와 복을 주시는가?

바로 성품이 온유한 사람에게 복을 주신다는 것이에요.

 

사랑하는 여러분!

오늘 주신 말씀처럼 여러분 모두가 시므온의 잔인하고

그리고 못되고, 악한 성품을 하나님은 결코 기뻐하지 않으신다는 사실을 알고,

늘 온유한 성품을 가진 사람으로 모든 이들을 대하고,

온유한 성품을 가진 사람이 누릴 수 있는 귀한 복을 누리며 살아가는 복된 주의 자녀들이 다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기도하십시다.

 

참으로 좋으신 하나님 감사합니다.

새롭게 주신 한 주를 시작하면서 요셉의 이야기를 통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성품이 어떤 성품인지를 묵상했습니다.

사랑하는 주의 자녀들이 시므온과 같은 못된 성품이 아니라,

요셉처럼 모든 사람을 품고, 포용할 줄 아는

그리고 용서할 줄 아는 온유한 성품을 닮아가는 복된 주의 자녀들이 다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리옵나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