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소식 출력 - 제목, 작성자, 등록일, 조회수, 내용
스마트폰 속 유혹을 넘어 건강한 일상으로! 청소년 도박 예방 교육 시행
작성자 이혜원 등록일 26.07.21 조회수 67

도박의 그늘에서 벗어나다

 

 지난 7월 16일, 본교 송림관에서 1, 2학년 학우들을 대상으로 청소년 도박 예방 교육이 시행되었다. 본 교육은 학우들이 청소년 도박 중독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예방 의식을 높일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되었다. 강연을 맡은 한국 도박 문제 예방치유원 박현성 강사는 청소년이 ‘도박 중독’에 빠지는 경로에 따라 도박의 개념부터 예방 방법까지 알아보는 방식으로 교육을 진행했다. 강사는 먼저 도박의 정의를 설명한 뒤, 도박 중독에 빠지는 첫 번째 경로가 “도박의 위험성을 인지하지 못하는 것”이라고 말하였다. 이어 연도별 도박 범죄소년과 촉법소년 검거 현황 그래프를 화면에 제시하며 학우들에게 청소년 도박 문제의 심각성을 알렸다. 최근 청소년들은 SNS에 수시로 뜨는 사기 게임, 불법 OTT 사이트, 웹툰, 게임 사이트의 불법 도박 광고 등을 통해 도박을 쉽게 접하고 눈을 뜨게 된다고 했다. 또한 청소년 도박 문제 예방 웹드라마를 시청하는 시간을 가져, 학우들이 도박 문제를 자신과 가까운 일로 여기고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유도했다. 다음 경로로는 도박이 결국 '빚'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지적하였다. 강사는 도박으로 인해 빚이 생겼음에도 중독성 때문에 이를 만회하고자 또다시 도박에 손을 댄 실제 사례를 소개했다. 특히 최근에는 학생들이 도박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친구 간 사기를 치거나 절도를 저지르고, 나아가 친구나 후배에게 돈을 빌려주며 이른바 ‘청소년판 사채 구조’까지 형성하고 있다고 전해 학우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마지막 경로는 도박이 결국 학교폭력, 금품 갈취 등 2차 범죄 발생으로 연결된다고 했다. 만약 청소년이 도박을 했을 경우 형사적, 민사적, 행정적 책임을 지어야 하고 특히 도박죄는 공소시효가 5년이기 때문에 청소년 시기에 저지른 도박이라 할지라도 성인이 되어 적발되면 처벌 대상이 된다는 점을 강조하였다. 이에 대한 예방 방법으로는 몰입할 수 있는 신체 활동과 문화생활 시작하기, 스마트폰을 올바르게 사용하는 방법 익히기 등이 제안되었다. 교육의 끝으로는 도박 문제로 고민이 있을 때 '1336'으로 도움을 요청해야 한다고 당부하며 교육을 마무리했다. 

 1학년 9반 유서연 학우는 “평소 SNS나 게임사이트에서 무심코 봤던 광고들이 얼마나 위험한 유혹이었는지 깨닫게 되었다. 나뿐만 아니라 주변 친구들이 도박의 위험에 노출되어 있지는 않은지 살피고, 문제가 생겼을 땐 전문 기관에 도움을 요청해야겠다.”라며 뜻깊은 소감을 전했다. 

 이번 교육을 통해 본교 학우들이 도박의 심각성을 느끼고, 일상 속 유혹에서 벗어나 신체활동과 문화 활동을 통해 더욱 밝고 건강한 본교 생활을 이어가기를 소망한다. 

                                                                 임어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