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학년 4반

드디어 우리친구들이 기다리는 방학식을 하는 날입니다.

방학하는 날이라고 우리친구들이 기다리는 눈이 너무 예쁘게 와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얘들아 눈쌓이면 나가서 눈싸움 할까?" 했더니 "네네네 좋아요!!!!"

"저는 장갑없는데 고무장갑끼고 할까요?" 하하하!!! 

그렇게 좋아했는데 아쉽게도 눈이 그치고 말았습니다.;;;;;

아침인사 나누고 1학년 후배들에게 물려줄 사물함과 책상속 정리를 하였습니다.

물건이 나누어서 가져갔는데도 제가 꼼꼼히 안챙겨서인지 

물건을 빠트리고 안가져간 친구들이 있더라구요..-.-;;; 

교실정리를 마치고 일(one)그림책을 다시 한 번 다같이 읽어보았습니다.

2학년 올라가서 즐거운 학교생활과 

친구들과 사이좋게 지내는 방법에 대하여 이야기해 보고

친구들의 격려의 박수를 받으며 나의 방학계획을 친구들에게 읽어주었습니다.

활동을 마치고 방학안내와 가정통신문, 

담임선생님이 주는 상장과 함께 간식을 나누어 주었습니다.

가정통신문 앞에 붙어 있는 2학년 반을 확인하고 

같은 반 된 친구끼리 일어나서 얼굴도 확인하였습니다. 

정확한 반배정 결과는 2월 22일(화) 학교홈페이지에 탑재될 예정입니다.

10시 40분에 종업식에서 교장선생님 말씀을 듣고 

겨울철 안전사고 예방에 관한영상을 보고 종업식을 마쳤습니다.

사진을 찍는데 입학식했던 때가 어그제인것 같은데 의젓하게 앉아

교장선생님 말씀을 듣는 모습을 보니 마음이 뿌듯하면서도 아쉬움에 울컥했습니다.

친구들과 마지막 인사를 나누고 부모님들 품으로 하교하였습니다.

친구들 목소리에 귀가 떨어지는 줄 알았습니다.ㅎㅎ

방학시작하면 부모님들 고생시작이라고 하는데 

아이들과 방학동안 즐거운 시간 많이 만드시고 규칙적인 생활과 함께 

새학년을 준비할 수 있는 알찬 겨울방학이 되었으면 합니다.

욕심 많은 담임교사 맘에 들지 않은 점도 많으셨겠지만

일년 동안 고생 많으셨지요?

항상 아이들 뒤에서 담임교사를 믿고 따라 주신 학부모님께 감사드리며

1학년 4반 학부모님들 덕분에 2021년 알차게 마무리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