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학년 2반

4학년 2반 학부모님께 드리는 감사의 편지

안녕하세요?

4학년 2반 담임입니다.

연둣빛 구름을 몰고 와 메마른 교실을 환하게 채워 주었던 우리 4학년 2반 친구들이 벌써 5학년이 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부러질 듯 가녀린 가지에 앉아도 새들이 불안해하지 않는 이유는, 그 나무를 믿어서가 아니라 자신의 날개를 믿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어느새 아이들의 각자마다 날개가 있는 것을 점점 믿게 되며 알게 되며 더 크고 더 멋지고 아름다운 꿈을 향해 도약할 준비를 하는 듯 점점 빠르고 강해지는 것을 느낌니다.

學然後知不足

학연후지부족

敎然後知困,

교연후지곤

故曰 敎學相長也

고왈교학상장야

배운 뒤에야 부족함을 알게되고, 가르친 뒤에야 모자람을 알게 된다. 그런고로 '가르치고 배우면서 성장한다'고 합니다.

올해는 누가 누구에게 배우는지..... 도리어 제가 아이들을 통해 힐링받고 아이들을 서로 다름을 통해 이해하고 배려하는 것에 대해 배우며 견디며 성장하는 한 해였습니다.

이제 5학년에 되어 봄 방학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아이들이 방학을 통해 충분히 쉬고 ,놀고, 경험하고, 기뻐하는 시간들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아이들마다 성장의 속도가 조금씩 차이는 있지만 절대로 비교하지 마시고 기다려주십시오 아이들이 날개가 병들거나 다치지 않도록 지켜주시는 방학이 되길 바랍니다. 이번 방학의; 제일 큰 숙제는 아이들이 행복지수가 높아지는 것입니다.

올해 학급경영에 학부모님들의 보이지 않는 격려가 큰 힘이 되었습니다. 담임으로서 깊은 감사드립니다.

개학날 환하게 웃는 아이들의 미소를 기대하며 다시 한 번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2021년 2월 4일

4학년 2반 담임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