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 | 총 4개
김범서
2020.04.25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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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때요
이승지
2020.04.27 10:14
만약 범서에게 아나톨과 같은 냄비가 주어진다면 어떤 기분이 들 것 같나요? 범서에게는 아무 잘못이 없고 범서가 선택하지도 않았는데, 다른 사람들처럼 쉽게 무언가를 해낼 힘을 잃게 된다면 어떤 감정이 생길까요? 범서가 이야기를 읽으면서 아나톨이 나쁜 행동을 했다는 것 자체보다는 힘들고 답답한 상황에서 장애를 가진 사람들도 짜증이 나고 화가 난다는 사실을 알아주었으면 좋겠어요. 장애를 가지지 않은 사람들이 그런 것처럼 장애를 가졌다고 해서 특별히 착하거나 특별히 나쁜 사람인 것이 아니랍니다 :)
이승지
2020.04.27 10:15
아나톨이 소리를 지르고 친구들에게 피해를 주는 행동을 하는 것은 고쳐야할 행동이 맞습니다. 하지만 아나톨이 왜 그런 행동을 했는지에 대해서 우리는 생각해볼 필요가 있어요.
이승지
2020.04.27 10:15
아나톨의 냄비는 친구와는 다른 존재에요. 친구는 같이 있으면 즐겁고 서로 도움도 줄 수 있어요. 그러나 아나톨이 가진 냄비는 아나톨이 앞으로 나아가는 것을 방해하고 다른 사람들은 쉽게 해내는 일들도 아나톨에게는 아주 어렵도록 만들어 버립니다. 아나톨은 이런 냄비를 버리거나 감추어 버리고 싶지만 그럴 수가 없어요 이야기 속에 나오는 아나톨의 냄비는 바로 '장애'를 의미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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