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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승찬
2019.11.01 14:31
1991년 4월 일본 지바에서 열린 14회 세계탁구선수권대회에
남북한 단일 탁구팀이 출전했다. 분단이후 처음으로 결성된 단일팀이다. 단일 탁구팀 명칭은 ‘ 코리아;’로 하고 , 남북한 국기 대신 하늘색 한반도 기를 사용했으며 남북한 국기 대신‘아리랑’이라고 불렀다.
코리아 탁구팀은 남북 각각 31(임원 22명 선수 9명) 씩 총 62명으로 구성됐다. 이 대회에서 여자팀은 단체전 우승, 남자팀은 단체전 4강 진출이라는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다. 세계탁구선수권 단체전 우승은 한국은 1973년 사라예보 대회 때 이에리사, 정혁숙의 한국 여자대표팀이 우승한 이후 18년 만이었고, 북한은 처음이었다,.
특히 여자 단체전에서 단임팀 남북이 따로 출전했을 때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이겨본 적 없는 중국과 치열한 접전 끝에 우승하는 쾌거를 이루어냈다. 2012년에는 이들의 스토리를 소재로 만들 영화 <코리아>가 개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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