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학년 2반

기쁘게 살아요~

감사하며 살아요~

생각하며 살아요~ 

행복사과반
  • 선생님 : 김효진
  • 학생수 : 남 13명 / 여 15명

여든세번째 이야기(10.27)

이름 김효진 등록일 20.10.27 조회수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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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쁘게 살아요~

매주 화요일은 강당가는 날, 1교시가 저희반에게 주어진 강당시간이어서 아침부터 마음이 조금 분주하답니다. 강당에 가서 줄넘기하고 오늘은 줄넘기 이어 달리기를 하였어요. 아직 줄넘기를 잘 넘지 못하는 친구들이 있어서 조금 더 연습한 후 한 번 더 하기로 하였습니다.

오늘 아침 5분 이야기는 <위로> 함께 나누었어요.

<책.진> <무지개 물고기> 함께 읽고 플레이콘을 이용하여 물고기 만들기 활동하였습니다. <무지개 물고기>는 워낙 유명한 책이어서 우리 아이들이 내용을 다 알고 있으면 어쩌나 걱정이 되었었는데, 알고 있는 친구들도 그렇지 않은 친구들도 모두 너무나 재미나게 잘 들어주었습니다. 책 읽기를 마치고 종이접시와 플레이콘을 이용하여 물고기 만들기를 하였는데, 우리 아이들이 만든 물고기들이 각양각색 어찌나 멋지고 예쁘던지요... 그런데, 남자 아이들의 물고기와 여자 아이들의 물고기를 딱! 보면 알겠는 거 있죠....ㅎㅎ

국어시간에는 어제 그린 <행복했던 순간> 친구들에게 보여주며 어떤 장면을 그린 것인지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어요. 한 명도 빠짐없이 모두 앞에 나와서 발표해보았는데요, 평소 목소리가 작은 친구 중에 용기를 내어 큰 소리로 잘 발표한 친구도 있고, 평소에 부끄럼이 많아서 앞에 나와서도 여전히 부끄러워 작은 목소리로 발표한 친구도 있고, 평소에는 목소리가 큰데 앞에 나오니 어찌 부끄러워하는지 고개를 제대로 들지 못한 친구도 있었어요...

점심먹고 운동장에서 잠시 자유놀이시간을 가졌어요. 달리고 또 달리는 친구들, 모여서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를 하는 친구들, 서로 잡고 잡히느라 행복한 친구들, 계단에 앉아 따뜻한 햇볕을 쬐는 친구들... 짧지만 다들 행복한 얼굴에 저도 행복해지는 시간이었습니다.

배움공책쓰며 오늘 하루 배운 것들을 되돌아보고 글씨공부도 하고... (서로 어떤 받침인지 가르쳐주며 열심히 쓰네요...ㅎㅎ) 집으로 돌아갑니다.

생각하며 살아요~

 

#에피소드

(1교시 강당을 다녀와서 한 친구가 양쪽 바지를 무릎까지 걷고 있더라구요.)

진: 00아, 더워서 그래? 그래도 감기 걸리면 안되니까 바지 내리는 게 좋지 않을까?

00: 아니요, 제 꿀벅지 보여주려구요...

진: 아이고... 00아, 너무 말라서 다리가 나무 젓가락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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