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쁘게 살아요~
감사하며 살아요~
생각하며 살아요~
마흔한번째 이야기(07.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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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김효진 | 등록일 | 20.07.22 | 조회수 | 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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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제 완성한 번짐 효과로 빗방울 느낌 표현하기 기쁘게 살아요~ 오늘 아침 5분 이야기는 <온유한 이삭> 함께 나누었어요. <책.진> 비오는 으스스한 분위기에 맞춰 <마녀위니> 함께 읽었어요.(실은 제목만 마녀가 들어가지 재미난 동화책이랍니다.) <마녀위니>를 읽는 사이 한 친구가 동화책 한 권을 칠판 앞에 슬그머니 놓고 갔어요. 지~~~난번에 읽어줬던 <고녀석 맛있겠다> 시리즈가 재밌었는데 부모님께서 구입해주셔서 아침독서시간마다 고녀석 맛있겠다 시리즈 동화책을 들고오는 아이인데, 그 중 5번째 시리즈인 <나에게도 사랑을 주세요> 책을 두고 갔더라구요. 덕분에 재미나고도 감동적인 책을 아이들과 함께 나눌 수 있었답니다...^^ 국어시간에는 문장만들기를 하고 있어요. 아무래도 아직 글씨쓰기가 익숙치 않은 친구들도 있고, 한글을 잘 알아도 쓸 때는 헷갈리는 글자가 있다보니 문장쓰기를 할 때는 정말 정신이 하나도 없답니다. "선생님, 애기 어떻게 써요?" "선생님, 함께 어떻게 써요?" "선생님, 말벌 어떻게 써요?" ... 요 정도는 괜찮답니다. 이렇게 물어볼 때는 더 어려워요...ㅠㅠ "선생님, 겠 어떻게 써요?" "무슨 단어를 쓰고 싶은데?" "겠이요..." "쓰고 싶은 단어가 뭔데?" "좋겠다" "아~~" 진: 얘들아, 글자를 물어볼 때는 어떤 단어를 쓰고 싶은지 이야기 해줘~~~~ 오늘은 문장쓰기 중 <00은 좋겠다, ................. 하니까> 란 문장이 있었어요. 아이들의 대답이 재밌어서 나눠보아요~ 애기는 좋겠다, 숙제 안 해도 되니까 언니는 좋겠다, 나한테 뭐든 시키니까 동생은 좋겠다, 맨날 물놀이하니까 동생은 좋겠다, 맨날 사랑받으니까 동생은 좋겠다, 학교 안 가니까 어른들은 좋겠다, 밤에도 폰할 수 있으니까 말벌은 좋겠다, 독이 있으니까 돌은 좋겠다, 땅에도 물에도 살 수 있으니까 돈은 좋겠다, 사람들이 좋아해주니까... ^^ 아이들의 대답이 정말 다양하네요...^^ 수학시간에는 10 이상의 수 가르기와 모으기 어제에 이어서 계속 하고 있어요. 되도록 블록을 이용해서 모아보고 갈라보고 있답니다. 수업을 마치고 블럭 놀이 시간도 잠깐 가졌답니다. 수요일 수줍게 허그하며 생각하며 살아요~ 인사하는 날인데... 마음껏 허그할 수 있는 날이 곧 오겠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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