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학년 2반

* 아이들이 골고루 나오도록 사진을 찍는다고 찍는데 혹여라도 사진 속에 등장하지 않는 아이가 있진 않은지 항상 염려가 됩니다. 혹여라도 내 아이가 사진 속에 등장하지 않는다고, 왜 우리 아이만 안 찍으시나... 생각하심 앙대요.. 절대로 일부러 그러는 게 아니랍니다...^^;;

기쁘게 살아요~

오늘 아침 5분 이야기는 <고요한 날 쓰러진 고목나무> 함께 나누었어요. 태풍과 폭우 속에서도 꿈쩍도 않던 커다랗고 튼튼한 나무가 어느날 쿵! 쓰러졌데요. 이유가 무엇일까요? 정답은 우리 아이들에게 물어봐주세요...^^

<책.진> 세 번째 호랑이 시리즈 <호랑이 뱃 속 잔치> 함께 읽었답니다.

국어시간에는 7종성 중 5,6번째 받침 <은, 을> 함께 배우고 <은, 을> 받침이 들어간 단어쓰기로 빙고게임했어요. 받침이 들어간 단어를 쓰는 시간이 점점 짧아지고 단어도 점점 더 다양해지고 있어요. 역시 멋진 행복사과반 친구들입니다.

수학시간에는 놀이터에 가서 시소로 "우리반에서 가장 가벼운 친구는 누구일까요?" 해보았어요. 어제 무게 비교하기 수업을 하다보니 저울이 내려간 쪽이 무거운지 올라간 쪽이 무거운지 잘 모르는 친구들이 몇 명 있더라구요. 그래서 오늘은 직접 시소타기를 통해 알아보았답니다. "00는 00보다 가볍습니다/무겁습니다." 신나게, 많~이 외쳐보았습니다.

무게 비교하기를 마치고 놀이터에서 놀고 싶어하는 친구들이 있었지만 아쉬운 마음을 가득 안고 교실로 들어왔어요. 대신 친구들과 멀리 멀리 떨어져서 마스크 벗고 달리기 시합을 하였답니다. 다들 어찌나 날쌘 돌이처럼 잘 뛰던지요... 마스크를 벗은 우리 아이들의 얼굴을 볼 때마다 항상 느끼지만 마스크 속 우리 아이들의 얼굴과 표정이 너무 예쁘답니다...^^ 넓이와 부피 비교하기도 배웠습니다. 내일 수학 4단원 단원평가 봐요.^^

통합시간에는 물 절약하는 방법 알아보고 물절약 포스터 색칠하기 했어요. 색칠한 포스터는 집으로 가져갑니다. 온 가족이 잘 보이는 곳에 붙여 놓고 함께 실천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생각하며 살아요~^^  

#에피소드(물을 절약하는 방법 색칠하기를 마치고)

진: 얘들아, 이거는 집에 가져가서 냉장고에 붙여놓고 온 가족이 다같이 실천해보는 거야.

00: 선생님, 근데 우리 엄마는 이런 거 가져가면 냉장고에 안 붙여주시고 꼭 내 방에 붙이세요.

진: ^^;; 아... 그렇구나. 엄마한테 이거는 온 가족이 보이는 곳에 붙여주시라고 말씀드려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