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나는 유치원 유치원

긴급돌봄 2일째입니다.

오늘은 어제보다 아이들이 서먹함도 덜하고, 환경에 대한 적응이 어느정도 이루어진 모습을 보였습니다.

서로 뛰어다니며 웃는 그 모습이 얼마나 사랑스러운지 모릅니다.

오늘은 윤서가 어제 가져온 콩나물(지난주 가정돌봄 주간활동자료)을 이용하여 활동하기를 원하였습니다.

콩나물로 음식을 해 먹으면 좋겠지만 상황 상 그럴 수 없어 차선책으로 할 수 있는 활동들을 탐색하였습니다.

윤서는 물감놀이를 하고 싶어하였고, 강하는 바깥에서 할 수 있는 활동을 원하여 두가지 모두 병행해 보기로 했습니다.

교실에서는 윤서가 원하는 물감놀이를 하였고, "아이들이 콩나물은 땅에 심으면 어떻게 될까?"라는 호기심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고 싶어하는 점을 활용하여 유치원 놀이터 근처에 콩나물을 심어보기로 하였습니다. 아이들은 교사가 땅을 파기를 원했고, 강하는 심기를 원하여 콩나물을 땅에 심으면 윤서가 물을 주며 자랄 수 있도록 도왔습니다. 콩나물을 심은 후에는 콩나물의 이름도 붙여주며 이름표도 만들어 보았습니다. (윤서=콩돌이, 강하-토끼) 추가적으로 콩나물을 기르는 방법과 콩나물로 만드는 음식도 알아보았습니다.

아이들이 매일을 즐겁게 유치원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도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