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 = OH!
닭의 계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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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김나영 | 등록일 | 19.05.28 | 조회수 | 29 |
나는 방금 알을 깨고 나왓다. 내 옆에있는 얘는 태어나지 못해서 달걀후라이가 되었다. 나는 하루하루가 다르게 잘 크고있다. 나보다 일찍 태어난 닭을 보면 한 마리씩 어디론가 사라지고 있다. 나도 언젠간 어디론가 끌려갈것 같다. 오늘은 우리들을 찾는 사람이 많았나 보다. 주변에 닭들이 많았는데 놀다 오니 거의다 사라졌다. 오늘은 내가 닭이 되는날이다. 몇일이 지나고나서 나는 지금 어디론가 끌려가는중이다. 여기에는 나와같이 잡혀있는 닭들과 사람들이 있다. 나는 지금 털이 다 뽑히고 튀겨지기 전이다. 사람들은 죽기전에 모든일이 생각난다고 했다. 나도 죽기전이라 그런지 내가 태어날때부터 방금전까지일이 마치 동영상처럼 내 머리속에서 재생되었다. 그래도 사람들에게 맛있는 음식이 될 수 있어서 좋다. 하지만 다음 생에는 사람으로 태어나야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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