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학년 1반

5-1 모두다 꽃이야!

모두다 꽃이야.

산에 피어도 꽃이고 들에 피어도 꽃이고 길가에 피어도 꽃이고 모두 다 꽃이야.

아무데나 피어도 생긴대로 피어도 이름없이 피어도 모두 다 꽃이야.

봄에 피어도 꽃이고 여름에 피어도 꽃이고 몰래 피어도 꽃이고 모두 다 꽃이야.

아무데나 피어도 생긴대로 피어도 이름없이 피어도 모두 다 꽃이야.

산에 피어도 꽃이고 들에 피어도 꽃이고 길가에 피어도 꽃이고 모두 다 꽃이야.

아무데나 피어도 생긴대로 피어도 이름없이 피어도 모두 다 꽃이야.

아무데나 피어도 생긴대로 피어도 이름없이 피어도 모두 다 꽃이야.

아무데나 피어도 생긴대로 피어도 이름없이 피어도 모두 다 꽃이야.

빛과 소금같은 말을 하는 향기로운 어린이
  • 선생님 : 장미
  • 학생수 : 남 3명 / 여 2명

모두 다 꽃이야 - 개나리

이름 장미 등록일 20.03.25 조회수 37
첨부파일

*** 개나리 꽃의 유래 ***

 옛날 어느 부자집에 중이 시주를 청하려 갔다.

그런데 부잣집의 주인은 <우리 집에는 개똥도 없소>라며 박대를 하였다.

그러나 이웃의 가난한 사람은 정성껏 시주를 했다.

그러자 중이 짚으로 바구니를 하나 만들러 주고는 어디론가 사라졌다.

그 속에는 신기하게도 계속해서 쌀이 쏟아져 나와 가난했던 사람은 금방 부자가 되었다.

이런 사실을 전해들은 이웃 부자집 주인이 몹시 원통했다.

이듬해에 그 중이 다시 부자집으로 시주를 청하려 갔다.

이번에는 부잣집 주인이 쌀을 시주하자, 중은 역시 짚으로 바구니 하나를 만들어 주었다.

부잣집 주인이 열어보니 그 속에는 쌀 대신 개똥이 가득 들어 계속 흘러 나왔다.

주인이 놀라 그것을 울타리 밑에다가 묻어 버렸는데 거기에서 개나리가 자라나 꽃을 피웠다고 한다.

     

 

동시

 

개나리 / 정민기

 

나리는 보았습니다

, 누나

언니, 오빠들이

 

6년 전쯤 별이 되어

밤하늘에서 반짝이는 걸

샛노란 눈빛으로 보았습니다

 

개나리는 그날이 오면

그날이 오면은

가지마다 노란 리본 달고

 

, 누나

언니, 오빠들을

그리워합니다

 

     

진달래와 개나리 / 서정숙

     

산에

산에

골짜기에

진달래 피었어요

 

그리고

그리고

또 그리느라

분홍색 크레파스

다 닳았어요

산에

산에

골짜기에

개나리 피었어요

 

그리고

그리고

또 그리느라

노란색 크레파스

다 닳았어요

<출처서정숙, 움직이는 동시, 1997, 보육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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