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학년 1반

5-1 모두다 꽃이야!

모두다 꽃이야.

산에 피어도 꽃이고 들에 피어도 꽃이고 길가에 피어도 꽃이고 모두 다 꽃이야.

아무데나 피어도 생긴대로 피어도 이름없이 피어도 모두 다 꽃이야.

봄에 피어도 꽃이고 여름에 피어도 꽃이고 몰래 피어도 꽃이고 모두 다 꽃이야.

아무데나 피어도 생긴대로 피어도 이름없이 피어도 모두 다 꽃이야.

산에 피어도 꽃이고 들에 피어도 꽃이고 길가에 피어도 꽃이고 모두 다 꽃이야.

아무데나 피어도 생긴대로 피어도 이름없이 피어도 모두 다 꽃이야.

아무데나 피어도 생긴대로 피어도 이름없이 피어도 모두 다 꽃이야.

아무데나 피어도 생긴대로 피어도 이름없이 피어도 모두 다 꽃이야.

빛과 소금같은 말을 하는 향기로운 어린이
  • 선생님 : 장미
  • 학생수 : 남 3명 / 여 2명

모두 다 꽃이야 - 냉이꽃

이름 장미 등록일 20.03.24 조회수 19
첨부파일

냉이꽃입니다. 화단이나 마당 근처에서 찾아보세요.

사랑, 하트, 심장을 가득 품은 냉이꽃, 하트가 보이나요? 꽃말은 "나의 모든 것을 바칩니다."

 

 

냉이꽃이 피었다 / 안도현

 

네가 등을 보인 뒤에 냉이꽃이 피었다.

네 발자국 소리 나던 자리마다 냉이꽃이 피었다.

약속도 미리 하지 않고 냉이꽃이 피었다.

무엇하러 피었나 물어보기 전에 냉이꽃이 피었다

쓸데없이 많이 냉이꽃이 피었다.

내 이 아픈게 다 낫고 나서 냉이꽃이 피었다.

 

보일 듯 보일듯이 냉이꽃이 피었다.

너하고 둘이 나란히 앉았던 자리에 냉이꽃이 피었다.

너의 집이 보이는 언덕빼기에 냉이꽃이 피었다.

문득 문득 울고 싶어서 냉이꽃이 피었다.

눈물을 참으려다가 냉이꽃이 피었다.

너도 없는데 음-- 냉이꽃이 피었다.

 

보일듯 보일듯이 냉이꽃이 피었다

보일듯 보일듯이 음- 냉이꽃이 피었다

 

 

냉이꽃 / 김지녀

 

냉이 꽃이 피었다

하늘 향해

옹알이 하는 냉이꽃

말거는 엄마에게

대꾸하는 모습이네

조잘대며

찰랑거리며 핀 꽃

알맞은 햇살이 등을 다독이는 날

논둑 밭둑가에 나왔네

두리번 두리번

세상을 처음보는

아기처럼

 

 

냉이꽃1 / 오인태

 

길가에나 묵정밭

더러는 쇠똥구리무덤 돌틈새

찰싹 몸붙이고 있다가

일제히 고개들고 일어나

세상을 하얗게 덮어 버리는

혼자서는 작은 꽃

어우러져서 큰 꽃

 

 

냉이의 전설 ~

 

사랑하는 황새한쌍이 살고 있었대요.

하루는 수컷 황새가 지난밤에 꾼 얼음 속에서 하얀꽃이 피어나는 꿈 이야기를 했대요.

이 이야기를 듣고 수컷황새는 얼음 속에서 꽃을 구경 하려고 직하강을 실시 하다가 그만 얼음에 부딪혀 쓰러졌대요.

암컷 황새가 이 모습을 보고 수컷 황새를 구하려고 수직 하강을 했대요.

그 모습을 보고 수컷황새는 암컷황새를 살리려고 자신의 깃털을 날려주어 암컷이 살 수 있게 해주었대요.

황새냉이의 꽃말은 죽어 가면서도 암컷을 보호한 수컷 황새의 지극한 사랑이 그대로 꽃말이 되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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