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친구들과 책을 바꿨다. 일단 책을 바꾸기 전에 어떤 친구에게 추천 하고 싶은지 또 그 이유를 말해야 한다. 어떻게 할까 계속 생각만 했다. '아..누구로 하지..그리고 이유..' 다른 애들은 이유와 추천 친구를 다 정한 것 같았다. 계속 추천 친구 또 이유 그 생각이 계속 바뀌니까 머릿속만 복잡해졌다. 생각만 하다 점점 발표 할 시간만 다가왔다. '어떡하지..?' 한명 씩 다들 손을 들어 발표했다. 어느새 나랑 예리 진서 김영훈만 남았다. 그때 진서가 용기를 내어 발표했다. 그 뒤 몇 초 동안 조용해 졌다. 또 누군가 발표 했다. 이제 2명만 남았다. 나는 입이 강력 본드에 붙은 것 처럼 떨어지지 않았다. 친구들의 눈치를 살피기만 했다가 또 한 명이 발표를 하고 이제 나만 남게 되었다. '아..어떡하지...' 선생님은 발표를 해야 과학을 들어간다고 했다. 그 말 때문에 이유를 생각 하느라 더 머리가 아팠다. 마음은 계속 긴장되고, 떨렸다. 계속 기다리다가 시간이 빨리 가서 선생님은 밥 먹고 바로 발표를 한다고 했다. 밥을 먹을 때도 틀리면 어떡하지? 라는 걱정 뿐이었다. 얼마 지나지 않아 내가 발표 할 시간이 왔다. 힘없이 의자에 앉았다. '미리 발표 할걸 그랬네..' 나는 그냥 머리가 생각 하는 대로 말했다. '좀 이상하게 말했는데..' 하지만 내 생각과는 달리 선생님은 잘 했다고 말 해주셨다. 책은 내 옆에 있는 신현수랑 바꿨다. 책의 제목만 봤는데 내용이 머리속에 그려졌다. 집에 가서 빨리 읽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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