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학년 1반

오늘 센터에 기쁜 마음으로 갔다. 난 월, 수, 금을 센터에 못가니 화목이 라도 재밌게 놀 생각으로 갔는데. 날 바로 주눅들게 만든 말이 들려 왔다. "얘들아 4시까지 문제집" 바로 이 말이다. 3장이나 2장은 이해한다. 자기가 노력한만큼 빨리 끝나 니까 하지만 시간 제한을 해버리면 아무리 노력해도 4시 안돼면 그만인거다. 문제집 시작, 나랑 내옆에 정인이형은 바로 앞에  쌤들과 수다를 떨려고 했다. 그러면 시간이 벌릴 테니 하지만 10분도 안돼 실패로 돌아가싿. 계속 "빨리 그거나 풀어" 라며 말을 짤랐다. 우리도 포기하지 않았다. 지독할 정도로 말을 걸었다. 드디어 4시. 하지만 선생님께서 화가 나셨나 보다. 우릴 더 남아서 풀게 하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