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학년 1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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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8일 그늘

이름 권예리 등록일 22.06.28 조회수 13

방과 후가 끝나고, 버스 타려고 신발을 신고 나갔다. 그런데 웬 걸 햇빛이 쨍 쨍 했다 진서가 "예리야 이러다가 우리 소시지가 되겠어!" 라고 했다. "그니까" 

그런데 구름이 우리의 이야기라도 들은 듯 그늘을 만들어 줬다. 진서가 "예리야! 이때야!" 하고 달렸다 우리는 죽어라 달렸다. 나는 왠지 그늘이 곧 사라질 것 같아서 더욱 더 빨리 달렸다 "핵핵.." 드디어 버스에 도착했다 나는 의자에 털썩 주저앉았다. 그리고 곧바로 가방에서 물통을 꺼냈다 지진 난 것처럼 쿵쾅거리던 내 심장이 멈춘 것만 같았다 하지만 우리가 다 도착했을 때 몇 분이 지나도 햇빛이 보이지 않았다 내가 "진서야 이정도면 걸어와도 될것 

같은데..?"라고 하자 진서가 맞장구 를 쳐 주었다. 헛짓을 한 것만 같았다. 정말 어이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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