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학년 1반

드디어 아주 힘든 역사수업이 끝났다. 힘들었던 마음을 날려버리기 위해 종이 비행기 날리기를 했다. 비행기를멋있게 접어 밖에 나가 바로 던졌다. 그런데 비행기는다시 돌아 내 쪽으로 왔다. '나 하고 같이 있고 싶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정인이 형과 현서는 아주 잘 던지는데 나는 잘 못 던진다. 현서가 하는 대로 따라 던져보았다 . 비행기가 내 쪽으로 안 오고 진짜 비행기처럼 빠르게 날아갔다. 정인이 형 비행기를 뛰어넘고, 현서도 뛰어넘었다. 1등이 됐다. 오늘 처음으로 1등을 해서 너무 기뻤다.  

오늘 센터에서 가장 지루한 역사 수업이 끝났다. 지루한 마음을 날려줄 종이비행기 놀이를 했다. 비행기를 다 접고 밖으로 나갔다.열심히 만들어 건만 잘 날지도 못했다. 한번 더 시도해 봤더니 바로 비행기가 추락했다. 추락만 하면 좋은데 부서져서 짜증났다. 그래서 종이비행기를 찢져버리고 싶어졌다. 옆을보니 정인이 형은 너무 잘 날려서 얄미었다. 어쩔 수 없이 형에 동작만 배껴 따라했다. 그러니까 종이비행기가 살랑살랑 멀리 높게 나라 갔다. 종이로 만든게 아닌 진짜 비행기가 된거 같았다.열심히 노력했더니 1등이라는 선물이 왔다.밥이 될 때까지 종이 비행기만 했다. 정말 재밌는 놀이다. {지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