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5일 자전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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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이가현 | 등록일 | 22.06.27 | 조회수 | 10 |
집에 돌아오고 숙제와 목욕을 다 한 뒤 마당으로 재빨리 뛰어 나갔다. 아빠는 걸고, 나는 자전거를 탔다. 동네 한바퀴를 돌았다. 아빠는 힘들다며 집으로 가자고 했다. 나는 혼자 자전거를 타는게 너무 무서워서, 어쩔 수 없이 아빠를 따라 집으로 향했다. 집에 바로 들어가자마자 침대를 향해 뛰어갔다. "으아..힘들다" 그때 갑자기 게임을 하던 오빠가 말했다. "야! 우리 자전거 타러가실?" 나는 오빠랑 가는게 싫어 아빠에게 부탁했다. "아빠! 오빠가 자전거 타러 가자는데 아빠도 같이 갈래?" 아빤 눈으로 힘들다고 말하는 것 같았다. 계속해서 같이 가자고 설득 하니 아빠는 그제야 알겠다고 했다. "아빠 그럼 나랑 오빤 마당에서 기다릴게~ " 2분 동안 자전거의 손잡이를 만지작 거리며 아빠를 기다리고 있었다. '왜이리 안 나오지..' 바로 그때 아빠가 현관문을 열고 나오자마자 오빠가 자전거를 타고 앞으로 슝~ 갔다. 나도 뒤따라 자전거를 타고 앞으로 빠르게 갔다. 동네 한바퀴를 거의 돌았을때 오빠가 "야 너..그 뭐냐 밑에 집 동생있잖아..아 서연이네 집까지 가실?" 나는 바로 "그래" 라고 말했다. 얼마지나지 않아 거의 다 도착해 있었다. "야 서연이네 집에 거의 다 왔다!" 나는 지신감이 생겨 정인이 오빠가 사는 미남마을 까지 가자고 말했다. 많이 힘들 것 같았지만 재밌을 것 같기도 했다. 혜림이 언니 집까지 밖에 못 가봤는데, 오늘 처음으로 미남마을 까지 갔다. 두발 자전거를 타고 서연이네 집을 넘은 것 만으로도 너무 뿌듯 했다. 그때 오빠가 "야 이가 물놀이 하고 가실?" "어디 까지 가" 그러자 오빠가 자전거를 돌려 강물이 흐르는 쪽으로 자전거를 타고 갔다. "시원하다~" 그때 어디선가 아빠의 목소리가 들렸다. "아이고 애들 어디 갔어" 나는 너무 무서웠다. 아빤 우리를 보더니 "야 이놈들아 어디 까지 갔어?!" 나는 오빠가 혼났으면 하는 마음이다. 나는 재빨리 자전거를 타고 도망을 갔다. 뭔가 아빠랑 술래잡기를 하는 기분이 었다. 원래 같으면 무서울텐데 이번은 무섭지 않고 재미있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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