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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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김영훈 | 등록일 | 22.06.23 | 조회수 | 6 |
집에서 잠깐 자고 있었다 그런데 어디선가 운석이 떨어지는 것처럼 시끄러웠다. 눈을 찔끔 떠보니 비가 오는 거였다. 비 소리가 이렇게 컸다니 눈이 동그래졌다. 신경 안 쓰고 다시 잠을 자려고 침대에 누웠는데 계속 비가 세졌다가 약해졌다가 세졌다가 약해졌다을 반복했다 비가 나을 못잠게 할 속셈이가 하고 소리를 질렀다 갑자기 비소리가 약해졌다 속이 후련했다 비 소리를 계속 들으니 옛날에 비 맞고 놀았던 생각이 새록새록났다 비는 참 신기하다 그나저나 비는 끊임없이 잠을 못 자게 했다 비는 언제 그칠까 하고 멍 때리다가 우산 들고 밖으로가 비 좀 그치게 해 주라 하고 소리를 쳤다 다시 집으로 와 그냥 자버렸다 아까처럼 잘 자고 있는데 이번엔 번개가 날 못 자게 했다. 번개 이녀석 이번엔 또 너냐 우산 들고 밖으로 나가자마자 번개 소리에 놀라 후다닥 집으로 들어갔다. 역시 번개는 무섭고 비는 잠을 못 자게 한다.
집에서 잠을 자고 있었는데 어디선가 운석이 떨어지는 것처럼 시끄러웠다. 아주 잠깐 눈을 찔끔 떠보니 비가 오는 거였다. 비 소리가 이렇게 컸다니 눈이 동그래졌다. 다시 잠을 자려고 침대에 누웠다. 비가 나를 못 자게 할 속셈이가 하고 저절로 생각이 들었다. " 아~ 제발 신이 있다면 이 비좀 멈춰 주세요." 그러더니 비소리가 약해졌다. "신이 멈춰줬나보네 우와 신기하다." 비 소리를 계속 들으니 옛날에 비 맞고 놀았던 기억이 새록 새록 났다. 그나저나 비는 또 쎄게 오네? 비는 언제 그칠까 하고 멍 때리다가 우산 들고 밖으로가 비 좀 그치게 해 주라 하고 소리를 쳤다 다시 집으로 와 그냥 자버렸다 아까처럼 잘 자고 있는데 이번엔 번개가 날 못 자게 했다. 번개 이녀석 이번엔 또 너냐 우산 들고 밖으로 나가자마자 번개 소리에 놀라 후다닥 집으로 들어갔다. 역시 번개는 무섭고 비는 잠을 못 자게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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