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학년 1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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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3일 서연이네 집

이름 이가현 등록일 22.06.03 조회수 8

평소 주말처럼 산책도 하고, 옥수수 물도 주고 tv를 보고 있었다. 그때 핸드폰에서 알림이 울렸다. 서연이가 보낸 거였다.

"언니! 오늘 시간있어?" 보자마자 바로 알겠다고 보냈다. 마침 혼자서 놀아 심심했는데 잘 된 것 같았다. 

"그럼 내가 언니네 집으로 데리러 갈게" 빨리 놀고 싶었다. 그때 밖에서 "가현아~" 부르는 소리가 났다. 벌써 논다는 생각에 들떠 있었다. 현관문 안으로 들어서니 현준이와 서연이가 마중나와 있었다. 갑자기 현준이가 여태까지 우리에게 삐졌던일,짜증났던 일이 있었는지 큰소리로 

"누나들은 나 안 놀아주고! 누나들끼리만 놀고! 흥칫뿡!" 서연이가 그냥 무시하고 방으로 들어가자고 했다. 뭔가 친하지 않은 동생의 집에 온 것 같았다. 처음앤 말 없이 앉아있었가가 서연이가 먼저 말을 꺼냈다. 

"언니 나 슬라임 있는데 만질래?" 

"그래..." 서연이는 조금 큰 통을 가져와 뚜껑을 열었다. 살짝 만져보니 녹아있었다. 그때 현준이가 와서 슬라임을 손에 묻혀놨다. 그래서 어떻게든 떼어냈는데 현준이가 이번엔 발로 슬라임을 퍽퍽 쳤다. '아...슬라임 말고 그냥 내가 가져온 풍선으로 놀아야 겠다.' 

"서연아! 우리 풍선가지고 놀래?"

"그래!" 화장실 세면대에서 풍선안에 물을 넣었다. 한참 재미있게 놀고 있었다. 서연이 엄마가 와서 물놀이 같이 할거면 하라고 말씀하셨다. 우리는 바람처럼 재빨리 화자실로 향했다. 손에 물감을 막 묻이고 물로 닦을 때 마다 왠지 손이 깨끗해 지는 것 같다. 그때 현준이가 화장실 벽에 물감을 묻였다. 

"서연아 화장실 벽에 물감 묻여도 돼?" 

"응!" 나는 바로 벽에 물감을 묻였다. 근데 계속 하고싶을 많큼 재미있었다. 서연이 엄마가 탕후루도 해주셨다. 예전에 혼자 탕후루를 만들었을 때가 기억났다. 많은 시도를 했지만 태웠던 기억...그 뒤 밖에서 재미있게 킥보드도 타고, 자전거도 타고 너무 재미있었다. 오늘 하루가 너무 행복했다. 다음에도 또 서연이네를 가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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