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학년 1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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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20일 오리배

이름 이가현 등록일 22.05.20 조회수 9

오늘, 드디어 기다리던 마이산에 간다. 버스에 타자마자 너무 기대가 되고, 설레기도 했다. 

" 우와 재밌겠다!" 한참 버스 안에서 재미나게 놀고있는데 어느새 마이산에 도착해 있었다. 버스에서 내려 선생님을 따라 걸어 가면서 경치를 보았다. 하늘도 맑고, 날씨도 딱 좋아 기분도 좋았다. 근데 나는 솔직히 오리배를 빨리 타고 싶었다. 계속 걷고, 설명을 듣다 보니 이제 오리배를 타야 할 시간이 온 것 같았다. 교실에서 나눈 팀끼리 탔다. 오리배에 앉으니 너무 무섭고, 불안했다. '허현서랑 김영광이 잘 할수 있을까..?' 갑자기 배가 뒤집일까봐 더더욱 무서웠다. '애들이 완전 멀리 갔는데 갑자기 오리배가 안 움직이면 어떡하지?...' 이런 생각이 머릿속에 꽂혔다. 나도 모르게 너무 무서워서 울음을 터트렸다. 나는 소리를 높여 말했다. 

" 야! 빨리 저쪽으로 가자!ㅠ" 그랬더니 앞자리 애들이 멍때리다 내 말이 생각 났는지 빨리 내가 가자는 곳으로 갔다.  계속 타다 보니 무서움이 싹 사라지고 재밌었다. 너무 앞에 있는 애들이 힘들어 보여서 나랑 혜린이가 하기로 했다. 조금 긴장 되었지만 한번 도전 해 보았다. 얼마 안 했는데 조금조금씩 다리가 아팠다. 혜린이와 나는 앞으로 가는데 너무 느려서 뒤 자리 애들이 " 야! 왜 이렇게 느려! 아휴..너무 답답하다 그냥 우리가 할게" 나도 힘들너서 애들한테 너네가 하라고 말하려던 참인데 잘 됬다. 다시 선생님에게 가 자리를 바꿨다. 다시 뒤 자리에 타니 완전 편했다. 배가 뒤집히지는 않아 다행이다. 운전 하는 것도 재미있고, 그냥 타고 있는 것도 재미있다. 그래도 그냥 타고 있는게 더 좋은 것 같다. 허현서랑 김영광은 얼마나 힘들을지 알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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