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학년 1반

학교에서 집으로 오자마자 맛있고 달콤한 초코칩 쿠키를 먹었다. 태극기 모양이고 울퉁불퉁하다. 과자 표면에 시럽이 뿌려져 있고 그 위에 슈가가 솔솔솔솔 올라가져 있다. 너무 맛있어 보였다. 요렇게 생긴 것이 맛 없을 수가 없다. 글쓰기를 한 후 개운한 마음으로 조금 있다가 먹을까 고민했지만 나도 모르게 과자가 입으로 쏙 들어왔다. 입 안에 달콤한 향기가 싹 퍼졌다. 한입 깨물자 마자 바스락 바스락 소리가 났다. 다 씹으면 입 안에서 얼음이 녹듯이 사르르 녹는다. 초코 츄러스 맛이다. 계속 계속 먹어도 질리지 않는 이 달콤함이 너무 좋다. 결국엔 다 먹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