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20일 재봉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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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이가현 | 등록일 | 22.04.20 | 조회수 | 11 |
수요일 방과후인 재봉틀을 하러 갔다. 지난 시간에 마무리를 못한 팔토시를 이어 만들기로 했다. 팔토시 끝부분을 작은 통로처럼 만든 후 그 사이에 고무줄을 넣는 거다. 근데 너무 안 들어가서 지희의 도움을 받았다. 계속 넣다 보니 엄청 잘 된다. 하나를 완성한 후 선생님한테 갔다. 기다리는 동안 고무줄 두 개를 잘 잡고 있어야 하는데 실수로 고무줄 한쪽을 놓아 버렸다. "선생님.. 이거 어떻게 해요?" 그랬더니 선생님은 다시 처음부터 하라고 하셨다. 고무줄을 넣는 데에 2분도 안 걸렸다. 잡고 있던 고무줄 한 개를 두 번이나 놓쳐서 다시 집어 넣어야 했지만 계속 도전한 끝에 드디어 팔토시 하나를 완성 했다. 방짜 선생님한테 바로 달려가서 자랑하고 싶을 만큼 너무나도 기분이 좋았고 뿌듯했다. 나머지 한 개는 그냥 쉽게 할 수 있을 것 같았다. 실수가 하나 있었지만 그래도 빨리 완성되어 기뻤다. 내가 완성한 팔토시를 보았다. 왠지 시장에서 팔아도 좋을 것 같은 느낌이었다. 선생님이 자유 시간 10분을 주셨다. 나는 재빨리 지희랑 같이 방짜샘한테 자랑을 하러 우리 반 교실로 뛰어갔다. 근데 선생님은 어디에 가셨는지 없었다. 혹시 몰라서 1, 2 학년 교실도 가봤다. 역시나 없었다. 내가 만든 팔토시를 보다보면 " 우와..진짜 잘 만든 것 같아" 너무 기분이 좋았다. 내가 만든 팔토시를 보니 지금까지 만들면서 어렵거나 힘들었던 모든 것들이 사라졌다. 다음에는 곱창 머리끈을 만든다고 하셨다. 너무너무 기대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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