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2 집으로 가는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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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이가현 | 등록일 | 22.04.12 | 조회수 | 7 |
센터가 끝나고 집으로 갔다. 마을 버스 정류장을 보니 평소엔 나와있던 아빠가 보이지 않았다. 난 아빠가 어딘가 숨어서 나를 놀래켜주는 줄 알았다. 그래서 어딘가 숨어있을 아빠를 찾으러 다녔다. 근데 아빠는 보이지 않았다. 그때 빡! 소리가 났다. 나는 그 소리가 들리는 곳으로 곧장 달려갔다. 한번 보니 아빠는 없었다. 너무 무서워서 집으로 온 힘을 다해 뛰어갔다. 가는데 내 바로 옆에 파란대문이 있었다. 그 집에는 어떤 할머니가 살았는데 우리 마을을 들어오기 전에 다리 하나가 있다. 그 다리에서 할머니(울 할머니×)가 교통사고를 당했다. 나는 주로 무서운 영화나, 영상을 보기 때문에 더 무서웠던 것 같다. 그 집에 교통사고를 당한 할머니의 영혼이 나를 쫒아 다니고 있다면? 이런 생각들이 내 마음속을 더 무섭게 만드는 것 같았다. 다음엔 아빠보고 나오라고 해야겠다. 왜냐하면 아빠가 있으면 든든하니까 좋기 때문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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