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학년 1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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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할라봉

이름 윤지희 등록일 22.04.07 조회수 10

엄마가 배란다에서 커다란 한라봉을 가져오셨다 색깔은 아주 진한 주황색 이다 모양은 해주 얼굴만 하고 울퉁불퉁한 모양이다. 이제 껍질을 가려고 힘을 팍 줬다 하지만 한라봉 껍질 너무 두꺼웠다 내가 한라봉을 먹으면서 이렇게 두꺼운 껍질을 못 봤다. 꼭다리를 가위로 꼭 누른 다음 그 상태로 꼭 뽕 뺐다 빼는 순간 껍질에 있던 즙이 내 얼굴이 탁 바뀌었다 깜짝 놀라서 몸이 저절로 점프를 했다 얼굴을 수건으로 뚝뚝 닦고 다시 껍질 꾹꾹 깠다. 계속 까면 깔수록 껍질의 두께 때문에 손이 아팠다 그리고 잘 안 까졌다 그래도 열심히 꾹꾹 반대를 쭉 찌졌다. 갈 때마다 껍질 안에 있던 즙이 팡팡 터지면서 손을 묻었다. 손에는 저절로 한라봉 냄새가 싹 배웠다. 결국 손을 씻었다. 한라봉을 반으로 짝  나눴다 그 순간 즙이 팡팡 터졌다 이제 한입 가득 먹었다. 한라봉 알맹이 안에 있던 자그만한 구슬들이 터지면서 즙이 나왔다. 그 순간 푸딩을 먹는듯한 탱글 함이 느껴졌다. 입 안에서는 신맛 과 단맛이 어우러지면서 입안에 침이 고였다. 계속 계속 먹다 보니 어느새 한 개밖에 안 남았다. 근데 반게 밖에 안 먹었는데 배불러서 그냥 아빠한테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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