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6 이가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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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2/16 | 등록일 | 22.02.16 | 조회수 | 15 |
(강아지) 아침 9시에 흰둥이랑 검둥이한테 물을 주러 갔다. 집 밖에 있는 호수로 물을 다 따르고 나서 물을 줬는데 안 먹었다. 그래서 좀 놀아주고 있었는데 흰둥이가 왼쪽 구석으로 가더니 갑자기 폴짝 뛰어내렸다. 나는 깜작 놀라 어쩔 줄 몰라 했는데 그사이 검둥이도 흰둥이 따라 폴짝 뛰어내렸다. 흰둥이와 검둥이는 오랜만에 밖에 나와서 기분이 좋아 보였다. 어쩔 수 없이 강아지들이랑 산책을 했다. 산책을 다 시킨 후 아빠에게 멍멍이 들을 넣어 달라고 했다. 멍멍이들은 밖에 또 나가고 싶다는 표정으로 나를 쳐다보았다. 나는 멍멍이 들을 꺼내주고 싶었지만 이번엔 아빠한테 혼날 까봐 못 꺼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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