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학년 1반

7/6   습해서 놀기 불편한 날

선생님이 진공실험장치를 갖고 오셨다. 진공실험장치 바닥에 휴지를 깔고 초코파이를 넣었다. 그런 다음에 펌프를 진공실험장치의 구멍에 꽂고 땡기고 밀고를 계속 반복했더니 신기한 반응이 보였다. 갑자기 초코파이에 조금씩 금이 가고 마시멜로가 하얀색 뭉게 구름처럼 부풀어 올랐다. 정말 신기했다. 그런데 펌프질을 계속 하다보니 누군가 펌프를 밑에서 잡아당기는 것처럼 펌프가 뻑뻑 해졌다. 그래서 더 이상 공기를 뺄 수 없어서 펌프질을 멈춘 후 진공실험장치의 구멍을 들어올려 공기를 다시 통속으로 집어 넣었더니 시간이 되돌아간 것 처럼 초코파이가 원래모습으로 돌아가서 신기했다. 왜그러냐면 진공실험장치 안에 기체가 펌프로 인해 다 빠져 버려서 초코파이 안에 들어 있던 기체가 넓은 통으로 막 나올려고 해서 부풀어진 것이다. 오늘 실험을 통해 기체의 특징을 두 가지를 알았다. 기체는 활동량이 많아서 계속 움직이고, 그리고 공간이 비면 그 걸 채우려는 성질이 있다고한다. 그런 기체의 특징이 있기에 이 실험 결과가 나온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