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원 유치원

바깥놀이는 즐거워~

“선생님~ 나뭇가지가 많이 떨어져 있어요~ 왜 그럴까요? 비가 와서요. 바람이 불어서요”~ 

유치원 뒤 뜰 체육실을 가는 길의 주변을 보고 꽃망울반 친구들이 달라진 환경에 관심을 보였지요~

 나뭇가지로 다양한 놀이를 할 수 있을 듯 하여~ 아이들과 바깥놀이 시간에 뒤 뜰로 나가기로 했지요. 

아기돼지 삼형제 책을 읽어 주었더니 집을 지어 보겠가고 ㅎㅎ 하더니 새둥지 만들기로 전환 ~ 

기다란 나뭇가지를 집어 들고서 높은 나뭇가지 위에 무언가를 발견 꺼내보겠다고 하고 

그러다 누가 더 긴 것을 찾았나 높이 들고 비교하기도 자연스레 놀이가 되지요.

나뭇가지로 세걸음 술래잡기도 하고~언제 어디서나 즐거운 놀이가 이어지네요^^

잎이 달린 나뭇가지를 가지고 빗자루 놀이도 하고 잎으로는 삽겹살을 만들고 젓가락이 필요하다며

 나뭇가지를 잘라 젓가락을 만들며 즐거운 놀이가 이어지지요~

그러다 돌과 나뭇가지를 두드려 박자를 맞춰 목청껏 노래하지요^^ 

모래놀이터에서는 농사짓기가 한창입니다. ㅎㅎ

밭을 일구고 돌멩이 씨앗을 심고 옥수수 토마토~  자신들이 좋아하는 씨앗들을 심지요.

 처음엔 어디에 심었는지 몰라 물을 어디에 줘야 할지 모르다가 방법을 찾아 낸 아이들 ~

 나뭇가지를 꽂아 이곳에 씨앗을 심은 것을 알려주는 것이지요~

아이들의 놀이를 관찰하며 따라가다 보니 놀이 중 필요한 것들을 찾아 도움을 요청하고

 친구와 이야기 나누며 놀이를 이어가고 확장하는 모습 속에 문제해결 능력이 쑤욱~ 

자라고 서로 존중하며 즐거운 놀이를 ~ 놀이에 관심 있는 친구들이 삼삼오오 모여

 다양한 놀이를 하는 모습이 참 예쁘네요^^

초등 형님들의 달리기 선을 보자 달리기 시합을 제안하는 아이들  

넘어져도 다기 일어서서 달리는 아이들의 모습 속에 도전하며 성장하는 귀한 경험이 쌓여가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