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학년 2반 친구들~ 만나서 반갑습니다~
존중하고 배려하며 함께 성장하는 2반 친구들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강아지 말고 강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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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예으니 | 등록일 | 21.10.25 | 조회수 | 37 |
몽글몽글 탄 연기가 서서히 올라왔다. 우리가족은 고흥펜션에서 숯불구이를 먹고있었다 시간이 7시정도 되서 밖이 어둑어둑 깜깜했다. 우리는 가로등에 빛을 맡기고 고기를 먹었다. 근데 냄새를 맡은건지 펜션 사장님의 강아지가 우리 호로 올라왔다. 야외인지라 냄새가 흘렸나보다. 강아지는 고기를 달라는 눈빛으로 간절하게 쳐다보았다. 아빠가 사장님에게 허락을 구하고 강아지에게 고기 한점을 주었다 나는 단 한번도 강아지가 고기를 먹는 모습을 보지 못했었다. 강아지는 3~4번정도 빠르게 씹은 후 꿀떡꿀떡 삼켜 넘겼다. 그 모습이 너무 귀여웠던 탓에 고기를 한점, 두점, 세점 줘버렸다. 강아지가 맜있게 먹었으면 됬다. 해가 점점 올라오는 아침, 마당에 강아지가 있길래 나는 강아지와 산책을 했다 그런데 생각햅니 '강아지'라는 뻔한 이름말고 기억에 남는 이름으로 불렀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래서 나는 '강아지'에 '이'자를 빼고 '강지'라고 불렀다. 강지는 내가 멈추면 멈추고 걸으면 강지도 걸었다. 강아지와 함께 산책하는 건 이번 강지가 처음이라서 그 모습이 더 와닿고 기억에 남았다. 나는 강지와의 산책을 마치고 차에 탔다. 벌써 집으로 돌아가야 한다니 너무 슬퍼서 차에서 나와 강지를 한번 쓰다듬어 주었다. 쓰다듬어주니 강지는 잤다. 고흥이 너무 먼탓에 자주 못올것같지만 이번년도에 꼭 한번더 가고싶다. 많이 아쉬웠지만 강지와의 좋은 추억이 남아있는 여행이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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